[뉴시안= 이태영 기자]앞으로는 수출입기업 등 고객들이 금융회사와의 외환거래시 중개회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고객들의 외환거래가 편리해지고, 금융회사간 가격경쟁이 촉진되면서 소비자 편익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기획재정부는 10일 제46회 국무회의에서 대(對)고객 외국환중개업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외국환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외국금융회사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 및 ‘외환시장 개장시장 연장’ 등과 함께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의 핵심 사항이다.우선, 기업 등 고객과 은행・증권사 등 금융회사들간
[뉴시안= 이태영 기자]특례상장제도를 통해 상장한 기업 중 절반 이상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가 특례상장 제도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투자자의 손실이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상장한 특례상장 기업’ 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 27일 기준 현재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기업이 전체 200개 기업 중 64%(12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모가 대비 –30% 이하로 떨어진 기업은 50%(99개)였으며, -50%
[뉴시안= 박은정 기자]동원산업이 주식 액면분할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주식거래를 정지한다. 분할된 주식은 25일 효력발생을 거쳐 28일부터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22일 동원산업에 따르면 본사는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합병해 통합 지주사가 되는 과정에서 5분의 1 수준의 액면분할을 추진해온 바 있다.이는 주당 단가를 낮추고 유통 주식 수를 늘려 거래를 활성화함으로, 기업과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실제로 액면분할을 통해 기존 액면가 5000원이 1000원으로 낮아지면서 총 발생주식이 999만6533주에서
[뉴시안= 박은정 기자]2년 5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한 신라젠이 첫 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13일 코스닥 시장에서 신라젠은 오전 9시 42분 기준, 시초가 8380원 대비 16.83% 오른 9790원에 거래 중이다. 신라젠의 시초가는 거래정지 전인 1만2100원 보다 30.7% 하락해 형성됐으나 장 초반 1만850원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신라젠은 2020년 5월 4일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상장 적격성 심사 사유가 발생하자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에 지난 12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신라젠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라젠이 2020년 5월 거래정지된 이후 2년 5개월 만에 주식 거래를 재개한다. 이에 17만명에 달하는 신라젠의 소액주주는 위기를 면하게 됐다.12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과정을 통해 신라젠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라젠의 주식 거래는 13일부터 이뤄진다.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경영진의 횡령 문제로 2년간 거래가 정지됐던 코스닥 상장사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가 12일 결정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12일 오후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한다. 상장 유지가 결정될 경우 이튿날인 13일부터 주식 거래가 이뤄진다. 업계는 거래소가 거래재개를 결정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신라젠은 거래소의 요구에 따라 연구개발 인력을 보충하고 기설위원회 등을 설치했다.신라젠 소액주주들의 단체인 '신라젠 주주연합' 역시 거래재개 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안= 김나해 기자]신라젠이 또 한 번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이에따라 당장의 상장폐지 고비는 넘겼다. 다만 소액주주 17만명은 9월 최종 결정때까지 또다시 초조한 시간을 이어가야 할 형편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신라젠에 개선기간 6개월을 부여하기로 했다. 신라젠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오는 8월18일로부터 15일(영업일 기준)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하여야 한다. 거래소는 신라젠의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거래소는 17일 2200억원대의 횡령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거래소는 당초 지난달 24일까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심사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이에 따라 거래소는 해당 법인에 심사일정 및 절차를 통보하고, 해당 통보일로부터 20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다만, 해당 법인이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는
[뉴시안= 김나해 기자]2200억원대 직원 횡령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이 연기됐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6조제1항제3호의 종합적 요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22.01.03, 횡령ㆍ배임 혐의발생)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 중이며,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하여 조사기간을 15일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2월 17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텔레콤이 통신사업을 도맡을 'SK텔레콤'과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투자를 맡는 'SK스퀘어'로 분할해 1일 새롭게 출범한다. 설립 이후 37년 만이다. 분할 이후 자회사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 기업 가치 제고가 예상된다. 이번 기업구조 개편은 지난 1984년 설립 후 통신에 이어 반도체·보안·커머스·모빌리티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했으나 주사업인 '통신' 기업이라는 프레임의 영향으로 제대로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고 있어 추진됐다.앞서 박정호 대표 역시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텔레콤의 인적분할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오는 11월부터 통신회사 SK텔레콤과 투자전문사 SK스퀘어로 분할된다. SK텔레콤은 12일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분할 및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최규남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SK텔레콤이 공개한 의안별 사전 찬성률에 따르면 이날 의결된 모든 의안들은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관은 물론 개인 주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박정호 CEO는 "회사 분할의 가장 큰 목적은 주주가치 극대화이며 분할 후
[뉴시안= 조현선 기자]SK텔레콤이 이동통신 존속회사와 신설 투자회사로의 기업분할을 확정했다. 창립 37년 만이다. SK텔레콤 존속회사는 통신 기반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에, 신설회사는 반도체·ICT 등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투자를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10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SK텔레콤과 SKT신설투자(가칭)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존속회사 0.6073625, 신설회사 0.3926375 로 결정됐다. 분할 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두 회사는 오는 10월 12일 임시주주총
[뉴시안=박현 기자]신라젠 소액주주모임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이하 신라젠주주모임)'이 무기한 집회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소액주주는 지난 9일부터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시작된 집회를 신라젠 주권 거래정지 해제 시까지 계속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신라젠주주모임은 정치권에 이번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와 관련해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에 대한 감사를 요청하기로 했다.한국거래소가 민간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공적 권한을 행사하고 재량권을 확대 해석함으로써 선의의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뉴시안=박현 기자]한국거래소가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추후 심의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6일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 회의에서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관련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상장폐지 관련 심의를 종결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다음 기심위 심의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다음 심의에서는 상장적격성 인정, 상장폐지, 개선기간 부여 중 하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심위가 신라젠의 상장적격성을 인정할 경우, 다음날 주식 거래가 재
[뉴시안=박현 기자]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된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사퇴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문은상 대표의 사퇴에 따라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 이 같은 사실을 보고했다.현재 신라젠은 문 대표의 횡령·배임 혐의로 주식시장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9일까지 신라젠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29일 문 대표가 신라젠 상장 전에 자기 자금 없이 ‘자금 돌리기’ 방식으로 35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했다며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문
[뉴시안=박현 기자]회사 미공개 정보를 미리 알고 보유 주식을 판 혐의를 받고 있는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가 12일 구속된 가운데 신라젠의 상장 폐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공시를 통해 신라젠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오는 29일까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란 회사의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심사 과정이다.신라젠이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 한국거래소는 15일 이내에 신라젠 측으로부터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받게 된다. 이어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
[뉴시안=조현선 기자] 삼성바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상장유지 결정으로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한국거래소는 지난 10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삼성바이오의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 거래는 11일 오전 9시 재개됐다. 지난달 15일 주식거래 중단 조치 이후 26일 만이다. 거래정지 당시 삼성바이오 주가는 33만4500원이었다.거래소는 “기심위에서 기업의 계속성, 경영 투명성,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한 결과 경영 투명성 면에서 일부 미흡한 점이 있
[뉴시안=송범선 기자] 디엠씨 소액주주들이 16일과 17일 양일간 한국거래소 앞에서 거래 재개 관련 시위를 하고 있다. 현재 디엠씨는 거래정지 상태로 주식 거래가 멈춰있다.디엠씨 소액주주연대 측에 의하면 50여명이 ‘디엠씨’ 주식의 거래 재개와 관련해 한국거래소 측에 요청 중이다.디엠씨는 전 세계 해상.육상 크레인 업계 1위의 업체로 독보적인 기술력과 각종 특허를 바탕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디엠씨의 지분은 대주주가 2.44%만 보유중이며 대부분 소액주주들로 이뤄져 있다. 이에 이번에 디엠씨가 거래재개 되지 않고 시장에서 사
[뉴시안 맛있는주식=송범선 기자] 해양플랜트 크레인 제조 전문기업 디엠씨가 거래정지 된 가운데, 권혁찬 신임대표이사와 주주연대를 둘러싸고 디엠씨 주식의 거래재개를 위해 힘을 쓰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디엠씨는 지난 3일 전 대표가 횡령배임 혐의를 받아 거래정지 됐다. 횡령에 대한 여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배임 횡령 결과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디엠씨 회사의 자기자본대비 20% 정도 136억 횡령 혐의가 밝혀져 거래정지 됐다.디엠씨는 김영채, 김영식 대표이사가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후
[뉴시안=김지형 기자] 분식회계 의혹에 휩싸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들어 삼성그룹주 가운데 공매도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향후 주가 향배도 주목되고 있다. 주가 하락 시 저가매수 기회가 아니냐는 낙관도 있지만 상장폐지 가능성도 시장 일각에서 조심스스럽게 제기됐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초(1월 2일) 거래대금 중 공매도 거래 비중은 1.38%에 불과했으나, 이달 10일에는 13.71%로 4개월여 만에 12.33%포인트(p)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코스피에 상장된 삼성그룹 1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