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아파트값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인가? 아니면 꺽일 것인가. 부동산은 현재 한국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이다. 퇴임 반년을 앞두고도 40%대의 고공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최대 아킬레스 건이자 내년 3월 치러질 대통령선거에서 승패를 가늠할 최대 포인트이기도 하다.최근의 부동산 거래 급감이 그간의 급등에 대한 피로감 때문인지, 아니면 또다른 상승을 위한 숨고르기인지 누구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문재인 정부 재임중 부동산값이 너무 가파르게 올랐다는 것이다. 한국 역사상 이렇게 단기간에, 이렇게 크게 오른 적은 없었다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과연 끝까지 완주할 것인가. 안 대표가 2012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대권도전을 선언하자 정치권에 던져진 물음이다. 안 대표는 “이번 대선 출마 결심을 한 것은 단 하나다. 당선을 목표로 나왔고, 제가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러브콜에 대해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제1야당 후보가 되신 분이 양보해주면 단일화하겠다”며 오히려 후보를 양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공동 정부’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4.7재보궐 선거 과정
[뉴시안= 김진영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다음 달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아울러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안 대표의 영입을 위해 벌써부터 러브콜을 보내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이에 향후 그의 행보가 어디로 향할지를 놓고 대권주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9일 대선의 초반 레이스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후보 간의 4자 구도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출마 선언식은 2030 세대 청년 3명이 안전·미래·공정을 키워드로 릴레이 연설을 하는 것으로 시작, 안 대표의 출마선언 발표
[뉴시안= 김진영 기자]종전선언을 위한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임기말 문재인 정부가 ‘종전선언’이라는 빅이벤트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교부는 중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화상협의를 통해 북핵문제와 종전선언과 관련된 내용을 협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1일 오전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화상협의를 가졌다.외교부는 “노 본부장과 류 대표는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노 본부장은
[뉴시안= 남정완 기자]대구에 상생형 일자리가 추진된다. 캐스퍼를 양산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에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힘을 합쳤다면, 대구형 일자리는 대구시와 대동·KT가 손을 맞잡았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형 일자리 상생협약’ 체결식을 했다. 이 자리에서 농기계 업체인 대동·대동모빌리티는 KT와 협력해 대구시와 5년간 1814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일자리에 302명을 고용하기로 했다.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지역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 간 고용, 투자, 복리 후생 등에 대한 합의를 기반
[뉴시안=유희준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 안 대표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다.31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식을 갖는다. 안 대표의 이번 대선 출마 선언식은 '안전, 미래, 공정'을 키워드로 한 청년 3명의 릴레이 버스킹에 이어 출마 선언 및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으로 예정됐다. 이 자리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구상과 계획이 언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 대표가 대선을 4개월여 앞
[뉴시안= 김진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친문결집’을 도모하며 대권을 향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하고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는 문 대통령과 만나 현 정부 계승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친문진영이 원팀으로 결집될 수 있도록 문 대통령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송영길 대표의 '정권교체' 발언으로 촉발된 논란을 불식하고 '이재명 비토'가 여전한 당내 친문 강경파를 끌어안으려는
[뉴시안= 박은정 기자]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2억원을 넘어섰다. 1년 만에 2억원이 올랐다. 25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1639만원으로, 한달전보다 1661만원 올랐다.지난해 9월 10억312만원이던 평균 매매가는 지난 4월 11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6개월 만에 추가로 1억원이 오른 셈이다.강북의 평균 아파트값은 9억원을 넘었고, 강남은 14억4865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구의 평균 아파트 매매 가격은 이달 8098만원으로 조사돼 서울 25개구중 가장 높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의 화학적 결합은 가능할까. 두 사람은 지난 24일 만나 정권 재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주 만의 만남이었다. 이른바 ‘명-낙 회동’은 ‘원팀 기조’라는 측면에서 이 후보가 큰 고개를 하나 넘은 셈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을 위한 사전 분위기 조성이 이루어진 측면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날 회동에서 이 후보가 이 전 대표를 배려한 부분이 여럿 눈에 띄었다. 일단 장소가 이 전 대표의 지역구였던 종로의
[뉴시안= 조현선 기자]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의 대박에도 불구하고 통신사에 '인터넷 망 사용료를 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의 이런 입장은 미국, 유럽, 일본에서 망 사용료를 내고 있는 것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한국 정부는 물론 정치권, 그리고 플랫폼 업계가 한목소리로 넷플릭스를 압박하고 있지만 여전히 뻣뻣한 입장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망
[뉴시안= 남정완 기자]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1일 오후 5시 정각에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누리호(KSLV-II)는 예정 발사 시각인 오후 4시에서 1시간 늦어진 5시 정각에 제2 발사대에서 발사됐다. 발사체 내부 밸브에 이상 신호가 감지돼 점검에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발사 10분 전인 오후 4시50분부터 발사자동운용에 들어가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5시 정각에 쏘아 올려진 누리호는 1단·2단 페어링 분리에 이어 인공위성 투입 고도인 지상 700km 인근에서 위성 모
케냐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33‧케냐명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청양군청)이 도쿄올림픽 실패의 악몽을 딛고 다시 뛴다. 바로 11월 28일 열리는 제30회 파리마라톤이 무대다. 3년 앞으로 다가온 제33회 파리올림픽 마라톤 레이스에 대비해 시동을 건 것이다. 케냐 북부 메마른 사막지역 트루카나에서 맨발로 맨땅을 달리던 흑인 청년 오주한. 그는 약물복용 의혹과 귀화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지난 8월 8일 도쿄올림픽에 나섰으나 13.6km 지점에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이 와 기권하고 말았다. 40일 앞으로 다가온 파리마라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법원은 “김씨에 대한 구속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즉 구속할 사유가 안된다고 본 것이다. 보통은 구속 사유가 인정되더라도 도주 및 증거 인멸 가능성을 따져보고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번 검찰의 영장 청구는 사유 자체가 안된다는 것이니 검찰이 체면을 구겨도 한참 구긴 셈이다. 쉽게 표현하면 도주 및 증거 인멸 여부는 차치하고 구속 자체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법원은 본 것이다. 검찰이 혐의 소명 자체에 실패함으로써 검찰 수사
[뉴시안= 김진영 기자]금융권의 대출 조이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내주에 가계부채 보완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불안을 호소해온 실수요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대책을 통해 전세 대출 등 실수요자 보호 방안도 함께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서민 실수요자에 대한 전세대출과 잔금대출이 일선 은행지점 등에서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금융당국은 세심하게 관리하라"고 지시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청와대 내부 참모 회의에서 “서민 실수요자 이용의 전세대출이 중단되
[뉴시안= 김진영 기자]경선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복의사를 밝혔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모든 이의제기 행위를 중단하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낙연 후보는 13일 오후 5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민주당에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낙연 후보는 이 글에서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 당무위원회 결정은 존중한다"면서도 "대통령 후보 사퇴자 득표의 처리 문제는 과제를 남겼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는 자신의 이의 제기 행위자체가 잘못
[뉴시안= 소종섭 편집위원]이재명 경기지사가 당 지도부의 지사직 사퇴 권유에도 18일 행정안전위원회와 뒤이은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를 정상적으로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장동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여권 내에는 이 후보가 야권의 공세에 그대로 노출되며 이슈만 키워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걱정과 국정감사에서 제대로 대처하면 오히려 ‘위기론’을 불식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희망적 분석이 병존하고 있다.이 후보는 12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지사직을 사퇴하라는 민주당 지도부의 권유
[뉴시안= 박은정 기자]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으로 내정됐다. 김 전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서울시는 12일 SH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추천받은 후보자 2명 중 김 전 본부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SH사장 공모는 이번이 세번째이다. 서울시는 당초 김현아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지만 다주택 논란으로 사퇴했다. 두번째 공모에서 김 전 본부장은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탈락했다. 이후 임추위는 3번째 공모를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해 부동산 보유세 납부액이 1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첫 해인 2017년 대비 5조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이 국세청과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부동산 보유세 납부액이 18조4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12조3485억원과 비교하면 46%인 5조6932억원이 증가했다.부동산 보유세 납부액은 △2017년 12조3485억원 △2018년 13조4094억원 △2019년 15조6843억원 등으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 후유증이 크다.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국회의원 20여 명은 “이재명 후보가 얻은 표는 49.3%이다.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대선 후보 경선에서 24만 여 명의 3차 국민선거인단은 28%대 62%의 선택을 했다. 이재명 28.3%, 이낙연 62.7%다. 이재명 후보가 크게 패하면서 최종 득표율이 5%p 하락한 50.29%로 과반 턱걸이를 하면서 후보가 됐다. 이 전 대표 측에서 “정세균 김두관 후보가 얻은
[뉴시안= 남정완 기자]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교육이 확대되고 금융과 기술이 결합한 핀테크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터넷 은행 이용률이 높아지는 등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지난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처음 회자된 이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로 대중에 알려졌다. 정보통신 기술(ICT)의 융합으로 기존 산업혁명에 비해 더 넓고 빠르게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성장과 혁신 성과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