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문제가 오늘 윤곽을 드러낸다.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18일 문재인정부 검찰 개혁 핵심 과제로 꼽히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법무부에 따르면 개혁위는 이날 오후 1시30분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공수처 신설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수처의 역할 및 규모, 수사 대상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9일 출범한 개혁위는 '법무부 탈(脫) 검찰화' 논의에 이어 지난달 28일부터 공수처 설치 방안을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공수처 관련 법안은 논의 토대가 됐다.20대 국회에 계류
[뉴시안=이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4일 66.8%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취임 이후 줄곧 70%대 이상을 상회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문 대통령의 인기 하락세가 뚜렷하다. 이는 최근 불거진 북한의 6차 핵실험 여파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국회 인준안 부결,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부적격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등 인사 파동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리얼미터는 지난 11~13일 전국 유권자 152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취임 19주차 주중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 비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내려간 66.8%로 3주째 하락했다고 이날 밝혔다. 66.8%의 지지율 중 '매우 잘한다'는 평가는
[뉴시안=김도진 기자] 콘크리트 지지율을 자랑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하락했다. 최근 북핵 도발로 불거진 안보불안감이 2주 연속 하락세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인사 문제도 문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의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p 떨어져 72%를 기록한 것으로 8일 집계됐다.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표본오차 ±3.1%p·응답률 18%)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2%가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0%, 어느 쪽도 아니다(4%), 응답거절(4%) 순으로 나타났다.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8월4주(79
[뉴시안=이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5%포인트 오른 73.9%로 나타나 2주째 연속상승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지지율 상승세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며 새 정부 조각을 마무리한데다 부처별 업무보고가 연이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28일 리얼미터는 이날 8월 4주차(8월21~25일) 성인 2529명을 대상으로 한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5%p 오른 73.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뉴시안=변호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가운데 50%대 당 지지율속 안팎의 불협화음은 과제로 지적된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취임1년의 추 대표의 가장 큰 공로로 '탄핵안 가결'과 '정권교체'를 꼽는 이가 많다. 그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면에서 꾸준히 촛불집회에 참석하면서 민심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추 대표는 국민의당·정의당과의 야3당 공조를 기반으로 탄핵안 가결에 힘을 쏟았다.또 조기대선 국면에서도 균형감각을 발휘했다. 민주당 대선
[뉴시안=이완재 기자]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이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해 이른바 댓글 사건에 직접 개입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3일 국정원 적폐청산 TF팀은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해 사실상 이명박 정권에 대한 압박 및 미묘한 반응을 부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의 파장이 일고 있다. 이와함께 검찰의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불가피해졌다.4일 정치권은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제기됐던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이명박 정부가 깊이 관여한 사실이 알려지자 엇갈린 반응을 내놓으며 공방하고 있다.4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뉴시안,newsian=이준환 기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와 한미일 공동 대응 형식의 대북 제재 방침이 힘을 얻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29일 북한의 기습적인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해 사드 잔여 사드 발사대의 조기 배치를 검토하기로 하는 등 대 북한에 대한 실질적인 압박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이같은 사드 임시 배치를 놓고 국내 정치권은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문 대통령의 사드 발사대 잔여 4기 임시 배치 방침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매우 합당하고 시
(뉴시안, newsian=이준환 기자)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혐의가 무죄로 판단되면서 27일 석방돼 기사회생 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이번 조 전 장관의 석방을 놓고 옥신각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27일 조 전 장관은 법원으로부터 정무수석 부임 당시 문예기금 등 지원 배제에 관여하도록 지시하거나 보고·승인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는 이유로 전격 석방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2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국회 위증만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중인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징역 7년형을 선고 받은 것과 대비돼 다른 운명을 걷게 된 것
(뉴시안,newsian=윤진 기자) 이정미 신임 정의당 대표는 13일 “촛불을 들었던 국민 여러분께 자부심이 되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 한국정치는 근본적인 재편기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연말 1600만 촛불로 60년 한국정치를 지배한 양당질서는 무너지고 정당질서의 재정렬이 시작됐다”며 “향후 누가 한국 정치질서를 주도하는 주요 정당이 될 것인지 치열한 정당간의 경쟁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이정미 대표가 제시한 정의당의 길은 진짜 야당이 되는 것이다. 또 양당질서의 복귀를 타진하며 반대를 위한 반대에 머무는 구태정치의 길은 정의당의 길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그는 “정의당
(뉴시안,newsian=윤진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1일 “송영무, 조대엽 장관 후보자 임명은 정치적 거래대상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보수야당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거부와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태를 두고 벌어지는 적반하장식 어깃장 놓기로 국회가 파행과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국회파행 사태에 대해 “문 대통령 취임 두 달이 다 되도록 처리된 법안이 단 한 건에 지나지 않았다”며 “지금 국회는 사실상 직무유기 상태”라고 자책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여당 원내지도부는 송영무, 조대엽 장관 후보자 중 한 명을 지명 철회하면 보수야당이 국회에 복
(뉴시안,newsian=윤진 기자) 지난 대선에서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10일 대표직을 내려 놓았다.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가진 퇴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임기 중에 “정의당이 진보적 대중정당의 기틀을 갖춘 것을 가장 큰 보람”이라고 밝혔다.심 대표는 지난 2년을 회고하며 “당원 수와 지지율이 2배 이상 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발전하기 위해 정책미래내각을 구성했다”며 “교육연수원을 통해서 당의 정체성 강화를 위한 일상적 교육 시스템도 갖춰왔다”고 자부했다.심 대표는 지난 5월 대선에 대해 “저와 정의당에게 뜻깊은 선거였다”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
(뉴시안,newsian=윤진 기자) 정의당과 바른정당은 7일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에서 밝힌 한반도 평화구상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정의당은 이날 “문재인 정부가 그리는 대북 통일 정책의 기본적인 구상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연설이었다고 평가한다”고 호평했다.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어떤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진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에 확실히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추 대변인은 “남북간 합의의 제도화, 종전과 함께 관련국이 참여하는 평화협정 체결, 공동번영을 위한 경제협력, 민간교류 확대 등의 방향을 제시했다”며 “북한이 핵 도발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더욱 강한 제재와 압박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다는 점, 북 인권 문제에 확실
(뉴시안,newsian=윤진 기자) 정의당이 5일 최근 성매매 예찬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과 관련, “‘성평등 대통령’을 자처한 문재인 대통령이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해임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여성을 성적 도구화해 수차례 도마에 오른 탁 행정관이 이번에는 성매매 예찬으로 논란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쯤 되면 청와대 내부 전반의 성 평등 인식이 국민 수준에 미달하는 것 아닌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여성을 이등시민으로 여기는 자가 어떻게 공직에서 일할 수 있는가. ‘저서 내용은 반어법’이라는 둥, ‘행정관까지 검증할 필요 있느냐’는 식의 청와대 관계자발 해
(뉴시안,newsian=윤진 기자) 북한이 또 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4일 오전 9시40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 미사일을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미사일이 수백㎞를 비행했다”고 밝혔다.합참은 발사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같은 사실을 보고했고, 문 대통령은 오전 11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 소집을 지시했다.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 이날 “‘고립’을 자초하는 ‘도발’이 아닌, ‘대화와 협력’만이 북한이 사는 길이다”라고 밝혔다.백혜련 대변인은
(뉴시안,newsian=윤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산업통상부장관과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인선을 단행하면서 1기 내각 구성을 완료했다. 앞으로 국회인사청문회가 남았지만 국정개혁을 위한 인적자원 확보는 마무리된 셈이다.야권은 문 대통령의 내각 인선에 대한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자유한국당은 3일 “결국 캠프 인사로 채워진 마지막 장관 인선”이라고 혹평했다.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캠프 출신 인사’로 채워졌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4월 문재인 캠프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에 영입된 경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뉴시안,newsian=윤진 기자)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의혹 논란이 확전될 듯하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인사에 대해 별다른 지적을 하지 않던 정의당마저 의혹의 눈길을 보내며 송 후보자의 직접 해명을 촉구했다.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30일 “전역 후 고액의 자문료를 받았던 율촌 관련 자문 내역과 음주운전 사건 무마시도 의혹 등에 대해서는 보다 명확한 송 후보자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추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많은 의혹 특히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도덕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하게 검증한 후 최종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일단 송 후보자의 국방개혁 의지에
(뉴시안,newsian=윤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28일 이른바 ‘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에 대해 일제히 비난을 퍼부었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이 대선 기간에 저지른 참으로 끔찍한 정치공작의 실체가 세상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정권들이 권력기관을 이용해 벌였던 정치공작이 새정치를 표방했던 국민의당에서 벌어졌다는 사실만으로 가히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 당은 이번 사건에 대해 단순히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엄중한 상황인식을 갖고 있다”며 “일부 언론은 ‘문준용 의혹 조작 사건’이라고 명명하고 있지만, 이것은 ‘국민의당 대선공작 게이트’라고 불러야한다”고 강조했다.또
(뉴시안,newsian=박성용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이마트노조와 정의당 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나쁜 일자리-비정규직 양산하는 이마트 규탄 및 단시간 노동자 차별시정 행정소송 접수 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는 이날 “최근 이마트 점포 4곳 개점과 신규 브랜드 19개가 출시됐는데 같은 기간 정규직·무기계약직은 불과 39명 증가했다”면서 “이는 나쁜 일자리 비정규직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정 부회장이 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뭘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
(뉴시안,newsian=윤진 기자) 드디어 운명의 날이 왔다. 5월의 마지막날인 31일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과 야3당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를 위해선 재적의원(299명)의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 문제는 더불어민주당 의석수는 120석이고, 인준 협조에 적극적인 정의당의 6석을 합쳐도 과반수 출석이 안 된다. 만약 107석의 자유한국당이 출석해도 반대표를 던질 것이 자명하고, 20석의 바른정당은 이미 반대 투표의사를 밝혔다. 결국 캐스팅 보트를
(뉴시안,newsian=윤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통과에 파란 불이 켜졌다.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이 이낙연 후보자 인준 협조 의사를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위장전입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총리인준안 처리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스스로 천명한 인사원칙을 포기한데에 대해 책임 있는 입장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인사에 관한 5대원칙은 여전히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 저희 국민의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