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이석구 기자]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가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는 동시에 가맹본사에 가맹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자칫 ‘을과 을의 싸움’으로 비칠 수 있다는 걸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16일 협회는 확대전체회의를 진행한 뒤 성명을 통해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업종별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가맹수수료 인하 ▲근접 출점 중단 ▲정부 대신 걷는 세금에 대한 카드수수료 대책 등을 요구했다.정부가 최저임금을 인상할 경우 공동휴업도 불사하겠다는 압박카드 대신 생존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달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뉴시안=이민정 기자] LG그룹의 미래 먹거리 사업에 힘을 기울여 온 하현회 LG 부회장이 LG유플러스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5G 시대를 맞은 통신시장에서 LG유플러스를 ‘퍼스트 무버’ 자리에 올려놓을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임했다.하 부회장은 부산대 사학과, 일본 와세다대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1985년 LG금속에 입사했다.LG디스플레이에서 전략기획담당, 중소형사업부장, IT사업부장을 거쳐 지난 2012년
[뉴시안=자문위원·시사저널 편집국장] 1979년 10.26에서 12.12로 이어진 시기는 권력의 공백기였다. 최규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지만 그는 권력과는 애초부터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 ‘두들겨 본 돌다리도 다시 두들겨보고 건너는’ 전형적인 외교관이었다. 무난하게 순탄한 길을 걸어온 관료였다. 역사의 대전환기에 그는 ‘권한대행’이긴 했지만 ‘권력대행’은 되지 못했다.신현확 전 국무총리는 에서 “최규하 총리는 외무고시 출신으로 평생 외교 계통에서 일해 온 훌륭한 관료였지만, 난국을 헤쳐 갈 위기관리 능력
[뉴시안=주미영 기자]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16일 오전 11시 발효됐다. 2시간 후인 오후 1시 서울 태릉입구역 근처 근린공원을 찾았다.더위가 베이스캠프를 치고 눌러앉은 모습이다. 더위의 장기농성이 시작된 느낌이다.폭염경보는 낮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때,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때 발효된다.현충원에 설치된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의 최고 기온은 35.5도를 기록했다.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끝난 것이 화근이라면 화근이다.우리나라 더
[뉴시안=송범선 기자] 모처럼 지주회사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대형 지주사들이 공정거래법 규제 우려 해소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대형 지주사는 삼성물산, SK, LG, CJ, 한화, 두산 등에 해당한다.지난 몇달동안 지속 약세를 보였던 대형 지주회사들의 주가가 본격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이에 중소형 지주사들도 16일 반등 모멘텀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에 '홀딩스'가 붙은 지주회사 주식들이 이날 주로 상승세를 이뤘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지난주 8개 지주사의 시가총액은 4.4% 상승하며 코스피(1
[뉴시안=이준환 기자] 유럽 순방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가리켜 "매우 영리하고 위대한 인품을 갖고 있다"고 다시 한번 칭찬을 쏟아냈다.14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피어스 모건과 에어포스원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괜찮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재미있고 똑똑하며 강인한, 훌륭한 협상가"라고 평가했다. 이 인터뷰는 15일 아침 6시 ITV의 '굿모닝 브리튼'을 통해 영국에 방송됐다.“오바마는 북한에 관해 말만 했지만, 나는 김정은을 만났다”“
[뉴시안=송범선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K-Bank)의 1500억원 유상증자가 난항을 겪으며 출범 이후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케이뱅크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빠르게 계좌수를 확보 한 바 있다.그러나 후발주자 카카오뱅크에 의해 역전 당한 뒤, 케이뱅크는 실적 악화로 크게 뒤쳐지게 됐다.훨훨 날아오르는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말 영업수익 778억 원이었다. 올해 3월 기준 개설계좌수도 567만 건으로 케이뱅크에 비해 8배 많은 수치다.이처럼 케이뱅크가 맥을 못추고 있는 데에는 지주사 구성, 더 나아가 상
[뉴시안 전문가 칼럼=기영노 스포츠평론가] ‘아트 사커’ 프랑스가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제3의 전성시대를 열었다.프랑스는 2018년 7월16일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크로아티아와의 결승전에서 4대2로 이겨,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이 자국에서 열린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린 대회였다면 러시아 월드컵은 첫 원정 월드컵 우승이었다.이제 프랑스는 브라질(5회 우승), 독일과 이탈리아(4회 우승)
[뉴시안=이석구 기자] 포항시가 국내 최초로 SIC 전력반도체 생산 공정의 대량 생산체제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 반도체는 차세대 반도체로 불리며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산업 분야에서 핵심부품으로 떠오르고 있다.현재 SIC 전력반도체는 고전압·고내열 성능이 우수해 전기차와 스마트카 시장 성장과 함께 상용화가 가장 유망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또 인공지능(AI)과 로봇,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팩토리,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 스마트 물류 등의 분야에서 SIC 전력반도체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5G 상용화를 목표로 한 이동통신 업계가 통신망 구축을 서두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5G 통신장비를 공개하며 기술력과 준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통신장비 시장 세계 1위는 28%를 점유한 화웨이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점유율 3%에 그쳤다. 13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5G 관련 설명회에서 삼성전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최고 서비스를 자부하며 납기도 문제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납기를 특별히 거론한 것은 이통사들이 곧 장비업체를 정하고 가을부터는 망 구축에 나서기 때문이다. 화웨이가 이미 100MHz폭 이
[뉴시안=노은지 KBS 기상캐스터] 더운 게 여름이라지만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전국에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경보지역은 충청과 남부에 이어 경기남부까지 올라왔는데요. 이번 주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35℃를 넘나들겠고, 그 밖의 지역도 33℃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언제까지 폭염이 이어질까요? 적어도 열흘간은 이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열흘간의 날씨를 중기 예보를 통해 발표하는데요. 중기 예보를 보면 뚜렷한 비 예보 없이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열흘 후엔 사정이 좀 달라질
[뉴시안=이석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자영업자 보호 대책에 나섰다.14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되고 소상공인들이 거부하며 반발하는 가운데 박 시장은 상가임대와 가맹점 공정 등을 통해 보호 대책을 강구하자고 제안했다."정부와 국회에도 요청 드린다. 상가임대차보호법, 가맹점거래공정화법 등 조속히 민생입법 처리에 최우선으로 나서주시기 바란다.“상가임대, 가맹점 체제, 카드 수수료 대책으로 보완해야박 시장은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을 통해 "(정부와 국회는) 최저임금 인
[뉴시안=신민주 기자] 압구정에 위치한 한 교정전문 치과에서 선금을 받은 뒤 일방적으로 치료를 중단해 피해를 입은 1000여명이 환불문제로 2차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압구정 유명 치과 원장 강모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여전히 피해자들은 환불과 보상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작용 환자 늘면서 진료 중단까지강씨는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압구정에서 교정전문 치과를 운영하며 환자들로부터 약 25억원을 선수금으로 받고도 치료를 제대로 이행하지
[뉴시안=김도진 기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을 이끈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유능한 경제정당을 만드는 ‘경제 당대표’가 되겠다”며 8·25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를 살리는 정치, 더불어 잘사는 경제, 집권 2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는 지난해 촛불의 염원을 담아 정권교체를 이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압승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밑그림을 만든 국정기획자문위원장으로서 2020년 총선
[뉴시안=콘도 다이스케 일본 주간현대 편집위원] 가구, 카펫, 자전거, 스키, 화장지, 핸드백, 애완동물 사료….7월 10일 미국 트럼프 정부가 새롭게 6031개, 2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한다고 발표하자 ‘중난하이’(中南海=중국 간부들의 주택지)가 크게 요동쳤다.중국은 당초, 7월 6일에 미국이 340억 달러 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25%의 추가 관세를 발동했을 때에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같은 금액인 340억 달러 어치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서 25%의 추가관세 부과를 발동했다.하지
[뉴시안=이석구 기자] 문재인 정부가 ‘탈과로사회’를 선언했지만 독일에 비해 한국 근로자들은 연간 668시간 더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의 ‘최근 해외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37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멕시코와 코스타리카에 이어 세 번째로 근로시간이 길었다.특히 지난해 연간 근로시간은 평균 2024시간으로 가장 근로시간이 짧은 독일의 1356시간에 비해 약 650시간 더 길었다.한국 근로자의 연간 평균 근로시간은 지난해 기준 2024시간으로 조사됐다.멕시코(2257시간
[뉴시안=송범선 기자]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국제 유가의 큰 상승으로 인해 정유업계는 웃고, 화학 업계는 울게 됐다.정유업계, 유가 상승으로 ‘방긋’정유업계는 짧은 시간 동안 국제 유가가 오를 경우 재고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가 상승이 호재다.정유업계는 2~3개월 전 원유를 구입하는데 원유를 구입한 시점보다 판매하는 시점에 국제 유가가 올랐을 경우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제품 시황도 나쁘지 않아 대체적인 견해는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 쪽으로 모아진다.정유업계에서는 자동차용 석유제품 시장
[뉴시안=송범선 기자] LG그룹이 빠르게 구광모 체제로 개편되고 있다. 부회장의 교체에 이어 이명관 LG화학 CHO가 LG의 새로운 인사팀장으로 임명되면서, 인사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LG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그룹 지주회사인 ㈜LG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LG의 인사를 총괄하는 인사팀장을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LG의 정기 임원 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LG는 통상 연말에 임원 인사를 하는데 벌써부터 인사 폭과 시기를 두고 말이 무성하다.그룹 현안을 파악할 때까지 구 회
[뉴시안=송범선 기자] SK가 미국 제약업체 앰팩을 인수하면서 제약 바이오 시장으로의 확장의 의지를 나타냈다.SK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바이오 제약업체인 앰팩 파인케미컬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이는 전례가 없는 큰 규모의 글로벌 M&A라는 평가다. 지주회사로 자리잡은 SK는 이제 글로벌 No.1 CDMO 도약을 앞두게 된 것이다.앰팩 파인케미컬은 항암제와 중추신경계, 심혈관 치료제의 윈료 의약품 제조 업체다. 또 이회사는 바이오 제약 관련 위탁개발(CDMO)을 하고 있다.CDMO(Contract Devel
[뉴시안=이석구 기자] 현금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울 페이가 조만간 도입될 전망이다.서울페이는 QR코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일종의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박원순 서울 시장의 선거 공약이었다.현재는 카드 결제시 카드사, VAN사, PG사 3단계를 거치며 수수료가 발생해 소상공인에게 부담을 준다.이에 최근에는 수수료 부담이 없는 간편 결제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었다.기존에도 이런 시스템은 활성화 되고 있었다. 카카오페이나 페이코, 토스 등이 간편송금 서비스는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그러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