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남정완 기자]자동차에 들어가는 전기·전자 장비(전장)를 만드는 LG전자 VS사업본부가 2016년 이후 22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년간 4조원 넘는 투자액을 쏟아붓고 있지만, 수익 실현의 벽을 아직 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도 LG전자가 전장사업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전장사업 역시 동반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분야와 같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부품과는 성격이 다른 전장사업 부문이 확대되고 있다. 손으로 작동시키던 버튼들이 모두
[뉴시안= 조현선 기자] LG전자가 올해 3분기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가전 시장 내 지배력을 확대하는 등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났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GM의 전기차 볼트 EV에 대한 리콜 충당금이 반영된 영향이다. LG전자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8조78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2.0% 늘어난 것으로, 분기 매출 이 18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반면 영업이익은 50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났다. GM 볼트 리콜
[뉴시안= 남정완 기자]GM은 전기차 볼트EV 화재가 발생해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리콜 대상은 2016년 이후 생산된 전기차 볼트EV 전량이다. 볼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한 배터리가 장착돼 있고, 이번 리콜은 이 배터리의 결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다만 양사는 리콜 비용 규모를 놓고 합의 발표에서 이견차를 드러냈다.美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GM은 12일(현지 시각) 리콜 비용을 총 20억 달러 규모로 추산했다. 또한 배터리 공급사인 LG 측이 19억 달러(약 2조2697억원)를 배상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뉴시안=유희준 기자]신한금융그룹이 지난 2001년 창립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냈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1조2518억)을 포함한 상반기 순이익은 2조4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 1분기(1조1919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신한금융은 2분기 당기 순이익에선 KB금융(1조2043억원)보다 475억원 앞섰지만 상반기 전체 실적에선 KB금융(2조4743억원)에 약 300억원 뒤처져 '리딩뱅크' 탈환에는 실패했다. 신한금융의 이 같은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중금리 대출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층에 공급되는 모든 중금리대 대출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저축은행과 여전업권의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에 적용되던 충당금 추가 적립 의무 등의 불이익을 없애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7일 상호저축은행업·여신전문금융업·상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입법 예고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8일까지다.이번 개정안 마련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중금리대출 제도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품 사전공시 요건을 폐지하고,
[뉴시안= 임성원 기자]리딩뱅크(금융)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는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첫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결과는 KB금융이 순익 기준으로 신한금융을 다소 앞서며 리딩뱅크 자리를 지켰다.23일 금융원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이 1조191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KB금융은 22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2701억원을 거둬들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295억원보다 74.1% 오른 것이며, 지난 2009년 9월
[뉴시안= 임성원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으로 한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가 오는 9월 말까지 6개월 연장된다. 또 유예 기한 종료 이후 이들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환유예 대출 연착륙 방안'도 구체화했다.2일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자상환 유예 실적을 고려할 때 금융권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 등을 반영해 금융 지원책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소상공인 중 '만
[뉴시안= 임성원 기자] 5대 금융지주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NH농협금융지주가 우리금융지주를 제치며 '빅5 체제'의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비은행 부문이 상대적으로 약한 우리금융의 구조상의 약점이 드러난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온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4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벌이던 NH농협금융은 우리금융을 따돌리며 금융지주 4위에 이름을 올렸다.금융지주사별로 보면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지난해 각각 3조455
[뉴시안= 임성원 기자]JB금융그룹이 지주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8일 JB금융지주가 발표한 '2020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36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결과다.주요 경영지표 부문을 보면 ROE(자기자본이익률)와 ROA(총자산순이익률)는 각각 10.1%, 0.77% 등을 기록했다. 해당 결과는 2년 연속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한 것이고, REO 경우 10%를 웃돈 건 금융그룹 중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뉴시안= 임성원 기자]2020년 금융그룹의 경영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이 3년 만에 신한금융그룹을 제치고 리딩금융 왕좌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4552억원으로 신한금융이 거둔 3조4146억원보다 406억원 차이로 앞서며, KB금융이 리딩금융 타이틀을 얻게 됐다. 지난 2018년부터 2년 연속으로 신한금융이 지켜낸 선두 자리를 다시 KB금융이 차지했다.양사의 핵심 계열사인 은행 간 경쟁에서도 KB국민은행이 신한은행을 앞질렀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모두
[뉴시안= 임성원 기자]신한금융그룹의 2020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0.3%(11.1억원) 증가한 3조414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도 7년 연속 당기순이익 증가세를 실현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또 그룹 이자 이익(+1.9%)과 비이자 이익(+7.9%) 부문에서 견조한 증가 흐름이 이어졌고, 비은행 부문의 다변화된 수익 기반으로 지속가능성장 가능성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4분기 순이익의 경우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인해 전 분기의
[뉴시안= 임성원 기자]우리금융그룹은 5일 2020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0.2% 감소한 1조307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캐피탈과 저축은행 등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자산건전성 개선 등 견조한 펀더멘탈 유지와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적극적 대비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Turnaround)' 기반을 다졌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먼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약 6.8조원 규모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기
[뉴시안= 임성원 기자]하나금융그룹의 지난해 연간 연결당기순이익은 10.3%(2457억원) 증가한 2조6372억원으로 나타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그룹 측은 "이번 당기순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과 사모펀드 관련 비용, 특별퇴직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이 있었지만, 그룹의 전사적인 비용감축 노력과 비은행 부문의 약진, 포트폴리오·영업채널 다변화 등에 따른 결과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비은행 부문 이익 비중은 전년 대비 10.3%포인트(p) 증가한 34.3%로 기록됐다. 하
[뉴시안= 임성원 기자]KB금융그룹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3조4552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KB금융그룹이 비대면 방식으로 발표한 '2020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KB금융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3조4552억원으로, 전년 3조3118억원보다 4.3%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KB금융 측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 가운데, 견조한 핵심이익 증가와 M&A 등을 통한 성장의 결실을 내 안정
[뉴시안= 임성원 기자]현대차증권이 지난해 연간 기준 실적이 '10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의 2020년 사업연도 연결 기준 영업 이익은 1315억원, 당기순이익의 경우 946억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6%, 31.8% 등 증가한 수치로 모두 창사 이후 역대 최대치의 결과이다. 2020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59% 감소한 31억원, 당기순이익의 경우 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
[뉴시안= 임성원 기자]Ⅰ. 인사말금융인 여러분!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품은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신축년은 흰 소의 해라고 합니다.소가 상징하는 성실과 신뢰를 바탕으로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Ⅱ. 2020년 회고돌이켜 보면 우리 금융산업은 지난 한 해 동안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위기극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코로나19로 촉발된 실물경제 충격에 대응하여전 금융권 금융지원 협약 체결,금융 노사정 공동선언 등을 통해코로나19 지원체계를 신속히 마련하고,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
[뉴시안= 임성원 기자]정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보면 소비자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는 정책이 다양하게 담겼다. 소비자들과 소상공인 등이 알아두면 좋을 내년도 금융 관련 정책을 소개한다.우선 정부는 내년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등 사용액이 올해보다 5% 또는 10% 이상 늘어나면 해당 증가분에 대해 1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를 더 해주기로 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가 침체된 만큼 내년 세제 혜택을 늘려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정
[뉴시안= 임성원 기자]BNK금융은 올해 3분기 그룹 누적 당기순이익은 4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대손충당금 증가와 이자이익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규모는 감소했지만, 내용 면에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PF(Project Financing, 자금조달의 기초를 프로젝트 자체에 두는 것) 중심의 수수료이익 증가, 캐피탈·투자증권 등 비은행 부문 실적 개선으로 비은행과 비이자 강화의 성과 확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악화 대비한 충당금 적립 등을 고려한 것이다.이자이익은 1조6199억
[뉴시안= 임성원 기자]농협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1조3937억원 보다 4.8% 증가한 1조4608억원이었다고 29일 발표했다.농협금융이 농협법에 의해 농업과 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3211억원을 고려하면 당기순이익은 1조6854억원이었다.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67%로 2분기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이자이익은 이자부자산의 성장과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77억원(1.1%) 증가했다.수수료 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뉴시안= 임성원 기자]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는 2020년 3분기 지배지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2981억원(연결기준 3179억원)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실적이며,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3분기 151억원)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14.3%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1.13% 및 그룹 연결 ROA 0.84%를 기록하며,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