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사람이 먼저'라는 말을 자주 입에 올렸던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 그러나 올해 국정감사 현장에서도 국회의원을 하대해 '내사람만이 먼저'라는 비아냥을 들었던 최 대표의 본심이 그대로 드러났다. "내사람이라도 순위를 두고 차별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공영쇼핑은 코로나19로 혼란을 겪고 있다. 11월 말 사내 콜센터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17명의 직원이 감염된 것이다. 공영쇼핑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지만, 검사
[뉴시안=조현선 기자]이동통신 3사가 올해 목표치였던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1400만명 돌파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5G 저가 요금제 등을 내놓으며 가입자 확대를 위해 나선다.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올해 5G 가입자 수가 당초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1200만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들 이통3사는 연초 5G 가입자 목표를 1400만명 수준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 9월 말 가입자는 924만명으로, 목표의 60% 안팎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500만명
[뉴시안=김승섭 기자]여야는 10일 '검찰개혁'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겨냥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이 국민의 검찰을 이야기 하려면 권력 남용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과 자기개혁이 선행돼야 한다"며 "최근 검찰총장이 전국을 유세하듯 순회하며 정치메시지를 홍보하는 행태를 우리 국민은 불편해힌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국민께서는 근본적 검찰개혁을 명령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국민의 개혁요구에 맞서 정부의 정책결정을 수사
[뉴시안=김승섭 기자]여야는 9일 소방의 날이 제58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소방대원의 안전이 곧 국민의 안전"이라고 입을 모았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제58주년 소방의 날이며, 소방관 국가직 전환 이후 처음 맞이하는 소방의 날이기도 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언제나 국민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해주시는 전국의 15만 소방관들과 10만 의용소방대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국의 소방대원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화마가 휩
[뉴시안= 김승섭 기자]국민의힘은 지난달 실시된 행정부를 상대로한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문재인 정부의 실체를 지속적으로 당원들과 국민에게 알리는 후속작업을 벌이기로 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가 지난 4일부터 시작되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것과 관련해 "최선을 다해 꼭 필요한 예산은 반드시 확보하고, 불법하거나 내년도 서울시장·부산시장 선거를 대비해서 선심성으로 편성해놓은 예산, 또 이렇게 국가부채가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만 100조가 넘는 부채로 예산을 짰는데
[뉴시안=김승섭 기자]청와대가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청와대 기관 증인들의 불참을 통보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3일 "청와대의 국정감사 방해행위가 멈추질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정감사를 앞두고 바로 전날 저녁 청와대 기관 증인들이 무더기로 불참 통보를 해왔다"며 "법적으로도 3일 전까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 부분도 법 위반 소지가 있어서 청와대 국정감사를 내일로 미뤘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리 무더기 불참을 통보해
[뉴시안=김승섭기자]국민의힘은 21대 국회 국정감사고 끝나고 본격적인 2021년도 정부 예산에 대한 심사가 시작된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두고 팽팽히 맞섰다.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협치가 절실하다'는 대통령의 당부가 무색하게 오늘 시정연설은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며 "대통령의 시정연설이었기에 단순한 예산안 설명을 넘어 현안에 대한 진솔한 입장과 정책 실패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바랐었다"고 밝혔다.윤 대변인은 "그럼에도 오로지 경제 3법과 공수처 통과만 강조하며 야
[뉴시안= 김승섭 기자]정부와 그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한 21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이하 국감)가 지난 7일부터 시작돼 20일 간이 대장정을 마치고 26일 종료됐다.하지만 여느 때와는 달리 국감 때마다 두각을 나타내 주목을 이끄는 '국감스타'도 없었고, 야당은 핵심을 꼬집어내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여당 또한 문재인 정부의 ‘바람막이’ 역할을 하느라 진을 뺐다. 특히 여당은 국감 도중 ‘대형금융사기극’이라고 불리는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벌어지면서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검찰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한
[뉴시안= 박은정 기자]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최근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한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스타필드 안성점이 '소상공인상인연합회'와 상생협약을 맺은 사실을 '소상공인연합회'와 체결했다고 답변해 혼란이 일어난 것이다. 지난 22일 임 대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 출석해 "스타필드 안성점이 소공연(소상공인연합회)과 상생합의를 체결했다"라는 취지로 증언했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제가 알기로는 소공연은 복합쇼핑몰과 상생협약을 구조적으로 할 수 없는 것으로 안
[뉴시안= 김승섭 기자]보이스피싱 피해액이 해마다 2000억원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로 접수된 11만7075건의 범죄 유형은 대출사기형 9만2943건 79.4%이며 기관사칭형 2만4132건 20.6%였던 것으로 집계됐다.최근 4년간 피해액은 1조7440억원이며, 대출사기형의 피해액은 1조1043억원으로 63.3%이며, 기관사칭형은 6396억원 36.7%이다.연령별로는 50대가 28.0% 3만2823명으로 가장
[뉴시안= 김승섭 기자]어민과 어촌을 대표하는 수협이 정직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은 직원에게도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정직 징계를 받은 직원에게 정직 기간 중 1억 4000만원에 달하는 월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수협은 상벌준칙에 따라 징계의 종류를 징계면직·정직·감봉·견책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 중 정직은 중징계로 분류하고 있다.정직을 받은 경우 내부 규정인 인사규정에 따라 1개월
[뉴시안=김승섭 기자]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대학교 신입생의 학력 저하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는 3명 중 1명, 수학은 5명 중 1명이 기준달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0학년도 연도별 신입생 수학 및 영어 성취도측정시험 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평가 결과 ▲수학 과목 부족자는 15.02% ▲영어 과목 부족자는 33.26%였다.또 서울대 신입생 중 기초 영어 실력에 미달하는 학생의 비율이 2017년 이후 계
[뉴시안= 김승섭 기자]국민의힘은 22일 최근 독감백신으로 인해 하루 십수명씩 사망하고 있는 사태와 관련, "보건당국은 독감백신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서 국민이 안심하고 독감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독감백신으로 인해서 어제까지 11명의 사망자를 발생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지금 독감백신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인해 독감백신을 맞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람들이
[뉴시안= 손진석 기자]지난 2018년 정부의 투자‧고용 확대 요청에 따라 삼성·SK 등 국내 7개 대기업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총 투자액 350조원, 신규채용 19만4000명으로 같은 해 정부예산의 78%에 준하는 대규모 투자 약속이었다.문제는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어디에서도 기업이 발표한 투자계획 이행을 관리하지 않고 있어 실제 얼마나 투자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조차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양경숙 의원은 22일 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자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살펴보니, 대규모 투자계획을 약속한
[뉴시안= 박은정 기자]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오는 22일 공정거래위원회 종합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하루 앞두고, 가맹점주와 상생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화장품 로드숍 가맹점주와 갈등을 겪어왔었지만, 국감 증인 출석이 확정되자 아리따움부터 에뛰드, 이니스프리까지 3개 가맹점과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는 21일 오후 이니스프리 경영주 협의회와 40억원 규모의 지원 등 3개 협의안을 합의했다. 협약 주골자는 ▲가맹점 임대료 지원 ▲온라인 직영몰 수익 공유 확대 등이다. 본부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
[뉴시안= 박은정 기자]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오는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지난 8일 건강상의 이유로 국감에 불참했던 서 회장은, 이번에 국감에서 가맹점주 갈등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서 회장이 국감에 소환된 이유는 로드숍 가맹점주와의 갈등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 3개의 가맹사업(화장품 가맹사업 61% 차지)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디지털화를 선언하며 온라인 시장과 헬스앤뷰티(H&B) 스토어에 공격 투
[뉴시안=조현선 기자]'옵티머스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과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전파진흥원)이 서울중앙지검에 의뢰한 옵티머스 수사 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박범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은 전파진흥원으로부터 매우 구체적인 수사의뢰를 받았음에도 6개월 만에 전부 무혐의 처리를 내렸다"면서, "당시 서울중앙지검이 철저히 수사했다면 지금과 같은 옵티머스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뉴시안= 손진석 기자]방위사업청의 ‘검독수리-B Batch-I’ 해군 차기고속정 도입 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관리부실 문제가 결국 전체 고속정 엔진 균열의 원인일 가능성이 커졌다.방사청과 기품원은 설계 문제로 인한 해수유입을 원인으로 추정했으나 최근 해군이 제기한 내구도 시험 요구 근거를 살펴본 결과 차기 고속정 사업의 H사 C32 엔진 도입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내구도 시험 면제 사실이 밝혀졌다.20일 국정감사에서 국방위 소속 홍영표 의원이 차기고속정 사업과 관련해 제출받은 방사청 고속함사업팀의 2013년 12월 ‘장비획득 기술심
[뉴시안= 김승섭 기자]'박사방'·'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에 연루돼 경찰에 단속된 공무원이 100여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3월 25일 출범한 이래 공무원 149명을 단속했다.직업별로 살펴보면 군인·군무원이 1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사 8명, 경찰·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각 4명, 소방 2명, 국립대병원 직원 ·보호관찰직·공기업 직원 각 1명이다.이 가운데 군인·군무
[뉴시안=김승섭 기자]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서울고검·서울중앙지검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 명단을 일부 발췌해 공개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아니면 말고식 폭로, 가짜뉴스 제조하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의 공개 사과와 당 차원의 징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유상범 의원이 옵티머스 금융사기 사건에 여권의 핵심 인사들이 개입됐다며 여권 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했다"며 "그러나 공개된 인물 대부분이 동명이인으로 확인됐다. 유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