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이민정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업비트에 이어 두 번째다.ISMS인증제도는 주요 정보자산 유출과 피해 방지 등 정보통신망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기업·기관이 스스로 수립·운영하는 정보보호체계가 적합한지 KISA가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ISMS 인증 의무 대상 기준은 연 매출액 100억원 이상, 일일평균 방문자수 100만 이상의 거래사이트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등 상당수
[뉴시안=신민주 기자] 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음란물을 유포하고, 도박사이트 등을 광고해 수억 원의 부당 수익을 챙긴 운영자 일당이 검거됐다.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8일 음란사이트 운영자 A(31)씨와 음란사이트 전문 제작자인 프로그래머 B(36)씨 등 2명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8월부터 지난 8월까지 2년 동안 미국에 서버를 둔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 18만여 명에게 성인음란물 6만6447건을 유포했다. 이 사이트는 하
[뉴시안=조현선 기자] 가짜 수제쿠키를 판매, 논란이 된 충북 음성군의 '미미쿠키' 업주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음성경찰서는 '미미쿠키' 대표 A(33)씨를 사기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 A씨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천안에서 조사했다고 밝혔다. 구속 영장 신청 여부는 이번주 수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다음주 초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직거래 카페를 이용하는 한 소비자로부터 "미미쿠키가 대형마트의 제품을 포장만 바꿔 팔고 있는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업체는
[뉴시안=이동림 기자] ‘150억대’ 탈세 혐의로 LG 총수일가의 줄소환이 예고됐지만 일단 벌금형으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앞서 검찰은 지난 5월 여의도 LG그룹 본사 재무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8월에는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했다. 검찰은 조사에서 그룹 지주회사인 ㈜LG와 LG상사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총수 일가가 156억 원을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가 있는지를 들여다봤다.하지만 결과는 다소 싱겁게(?) 끝이 났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최근 LG그룹 대
[뉴시안= 조현선 기자] BMW 화재 이슈가 좀처럼 진화되지 않는 가운데 판매 실적도 꾸준히 감소 추세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연이은 차량 화재로 논란이 된 BMW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특히 가장 많은 화재가 일어난 520d 모델의 경우 판매량이 전월에 비해 79.5% 감소했다.BMW 5시리즈의 대표주자인 520d는 지난 10년간 수입 디젤차의 인기를 견인해온 모델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판매된 BMW 차량 3만8527대 중 5시리즈는 1만8254대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5
[뉴시안=조현선 기자] 경찰이 숙명여고 시험 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6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에서 불거진 시험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전직 교장·교감·교무부장과 시험 담당 교사 등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업무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 시켰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5일 수서경찰서는 학교를 압수수색하고, 쌍둥이들이 다녔다는 대치동 수학학원도 압수수색했다.전 교무부장은 같은 학교에 재학중인 쌍둥이 자녀를 위해 정기고사 시험 문제와 정답을 유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근무한
[뉴시안=이태훈 기자] 2016년 710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 '마스터(Master)'를 최근에 다시 봤다. 이 영화는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국내 금융사기 영화다.실제 조희팔은 2004년부터 4년간 연 30~4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피라미드 업체를 차려 의료기기 임대사업을 시작했다. 모집된 인원은 3만여 명, 투자액만 4조 원대에 달했다. 그는 신규 회원의 돈을 기존 회원들에게 이자로 지급하며 투자자들을 속여왔다. 하지만 사기임이 들통났고 그는 돌연 중국으로 잠적했다
[뉴시안=신민주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법원행정처가 청와대와 ‘재판 거래’를 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단순히 검토 수준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대가를 챙긴 정황도 드러났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청와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건을 ‘양승태 행정처’가 사전에 유·불리를 검토했을 뿐 아니라 실행에 옮겼을 것으로 의심되는 문건을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 사건 등 당시 청와대가 원하는 방향으로 판결이 나온 사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전교조
[뉴시안=신민주 기자] 대법원이 2년 6개월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 소송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 사건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청와대와 재판 거래를 하는 데 활용됐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재판 거래 의혹이 일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처분 사건 상고심을 심리 중인 대법원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지난 2016년 2월 전교조가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처분
[뉴시안=신민주 기자] 검찰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USB를 확보하면서 사법농단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임 전 차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뿐만 아니라 직무유기, 업무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증거인멸 등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은 임 전 차장에 대한 혐의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 및 박병대 전 행정처장 등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검찰은 지난 21일 임 전 차장 주거
[뉴시안=김도진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의 주범 김동원(49, 구속)씨 측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측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정황을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포착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노회찬 의원도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새벽 1시5분께 특검팀은 드루킹이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했던 도모(61) 변호사를 긴급체포했다.도 변호사는 드루킹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에서 ‘아보카’라는 필명으로 활동했던 핵심인물이다. 박상융 특별검사보(53·
[뉴시안=신민주 기자] 커피 전문점‘탐앤탐스’의 김도균 대표가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김 대표에게 횡령 등 피의자 신분으로 이튿날인 12일 오전 10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5월 압수수색한 자료에서 혐의점 포착검찰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 자택 등을 압수 수색한 바 있다.컴퓨터와 회계장부 등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횡령 혐의 외에 다른 혐의점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표는 2009년부터 2015년
[뉴시안=송범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에서 만난 점을 두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이 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그동안 정부와 삼성그룹은 관계가 좋지 못했다. 최순실 사건으로 첫 번째 타겟이 된 기업이 바로 삼성그룹이기 때문이다.삼성의 총수, 이재용 부회장은 최순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감옥행을 면치 못했다.이후 사회에 나와서도 이재용 부회장은 대외활동을 원활히 하지 않았다.그러던 중 문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만남은, 문재인 정부와 대기업간의 관계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대
[뉴시안=송범선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350억원 규모의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코인레일 해킹 사고가 발생한지 열흘 만에 터진 대형 사고라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 20일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20일 빗썸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새벽 사이 약 350억원 규모 일부 암호화폐가 탈취당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어 "당분간 거래서비스 외 가상화폐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지난 10일 코인레일 해킹사고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이러한 코인레일 해킹
[뉴시안=송범선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네이처셀이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이 소식에 12일 네이처셀 주가는 하한가(-30%)로 곤두박질쳤다.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은 지난 7일 서울시 영등포구 네이처셀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네이처셀 라정찬 대표 등을 허위·과장 광고 정보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수사 중이다.네이처셀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한 조건부 허가 심의 기대
[뉴시안=송범선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거래소 코인네스트는 고객의 돈을 개인계좌로 빼돌린 혐의로 지난달 31일 재판에 들어갔다.코인네스트 측은 첫 재판에서 "공소장의 객관적 사실을 대체로 인정한다"고 밝혔다.그러나 김익환 전 코인네스트 대표 측은 첫 재판에서 고객의 돈 횡령 혐의에 대해 "고객을 위해 한 행위"라고 주장했다.코인네스트는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이날 김 전 대표 측 변호인은 "고객과 코인네스트에 손해를 끼칠 의사가 없었고 실제로
[뉴시안 맛있는 주식=송범선 기자]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M(구 로엔엔터테인먼트)을 흡수합병하기로 하면서, 멜론과 가수 아이유가 카카오와 한식구가 됐다.양사의 이번 합병으로 시너지효과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최근 업비트 압수수색으로 두나무의 지분을 가진 카카오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합병이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지난 17일 카카오와 카카오M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M과의 합병을 결정했다.카카오M은 원래 멜론 뮤직을 운영하던 로엔엔터테인먼트였다.로엔은 2009년 SK텔레콤이 운
[뉴시안=김지형 기자] 금융감독원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부적격자를 채용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문종 전 금감원 총무국장에게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이 전 국장에게 국책은행 간부 아들의 채용 청탁을 부탁한 이는 한 시중은행 회장으로 알려지고 있다.서울남부지법 형사 13단독 김국식 판사는 18일 업무방해ㆍ직권남용ㆍ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국장에서 일부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을 판결했다.이문종 전 금감원 총무국장은 2015년 10월 금감원의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탈락한 부적격자를 채용인원을 늘리고
[뉴시안=김지형 기자]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45ㆍ사법연수원 33기)가 검찰 고위관료의 성추행 및 인사보복 조치에 대한 내부 고발에 이어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39ㆍ사법연수원 41기)도 강원랜드 사태와 관련, 검찰 수뇌부 및 최고 윗선까지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해 파문이 또 다시 확산될 조짐이다. 서지현 검사의 경우 안태근 전 검사장 등 검찰 수뇌부의 성추문을 폭로해 국내 #미투운동의 시발점이 됐지만, 검찰 내부의 직권남용 등에 대한 의혹 제기는 후배 여검사인 안미현 검사로 이어지고 있다.검찰 최고 수장인 문무일 현 검찰총
[뉴시안=송범선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이 업비트 압수수색 여파 속에서 큰 하락 이후 14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시장의 방향이 악화될지 아니면 반등세를 나타낼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난 11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사전자 기록 위작 및 사기 혐의를 받고 압수수색을 당했다.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업비트는 현재 130여 개 암호화폐 중 40여개의 지갑이 없다”며 “지갑이 없으면 다른 거래소로 가상화폐를 옮기거나 입출금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이어 “일각에서는 내부 장부거래를 위해서 일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