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넥슨코리아(넥슨)와 '다크앤다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의 본격적인 법적 다툼이 예고됐다. 법원이 양사가 서로를 향해 각각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모두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다. 다크앤다커는 본안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내 영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수원지법 민사31부(김세윤 부장판사)는 넥슨이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낸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등 가처분 사건을 기각했다. 본안에서 다뤄져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판결문에 따르면 법원은 "채무자(아이언메이스) 게임의 초기 개발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옥중투쟁’ 중이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의혹으로 지난 18일 구속된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수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고 있다. 얼마 전 마지못해 출석은 했지만, 진술을 거부했다고 한다. 지난 5월 ‘차라리 나를 구속시키라’며 검찰에 자진 출두했던 당당한 모습과는 영 딴판이라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검찰 조사를 거부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뤄 짐작컨대 송 전 대표는 자신을 1980년대 학생운동했던 ‘청년 송영길’과 혼동하고 있는 게 아
[뉴시안= 조현선 기자]김상철 한글과컴퓨터(한컴)그룹 회장 아들 김 모 씨가 가상화폐를 이용한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5일 구속된 가운데 김연수 한컴 대표가 "회사와 자신은 해당 사건과 무관하다"며 해명했다. 김 모씨는 김 대표의 남동생이다.김연수 한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회사와 저는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 또는 실패로 인해 그 어떤 득도 실도 없다는 말씀 다시 한 번 강조드린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어제 발생한 사법 이슈와 관련해 우려하고 계실 고객, 투자자, 임직원 등 많은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우선 송구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뉴시안= 이태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인권의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해 주신 사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구속영장 기각 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밖으로 나오면서 "늦은 시간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아직 잠 못 이루고 이 장면을 지켜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 먼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정치는 언제나 국민의 삶을 챙기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여·야, 정부 모두 잊지 말고 이제는 상대를 죽여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중국 공안에 구류되었던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가 지난 18일 랴오닝성 공안 기간에 구속수감 되었다. 한국으로 보면, 판사가 영장을 발부한 것이다.손준호는 지난 5월12일 가족과 함께 중국 홍차오 공항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려다 중국 공안에 의해 긴급 체포되었다. 그 후 37일간의 구류기간이 만료되었기 때문에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지난 6월 선양에 있는 우리나라 총영사가 손 선수를 면담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축구협회도 지난 6월1일 전한진 경영본부장과 변호사를 중국에 급파해 현장 상황 파악과 손준호 지원
[뉴시안= 박은정 기자]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3년여 만에 다시 구속됐다. 이에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 하던 한국타이어는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9시간 넘게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이에 조 회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구속된 첫 대기업 총수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조 회장은 자신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의 타이어몰드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조현범 회장이 200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서게 됐다. 지난 2019년 12월 구속 이후 3년 만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또다시 오너리스크를 겪게 되자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2.91% 떨어진 3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일 대비 6.47%까지 떨어지며 3만5400원을 찍기도 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지난 3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서울중앙지검
[뉴시안= 고정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가운데 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압도적 부결을 자신하던 지도부의 예상과는 달리 당내 이탈표가 30표를 넘는 등 '간신히' 가결을 면하면서다. 향후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 뿐만 아니라 당내 분열 가능성까지 방어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28일 뉴시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297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39명, 반대 138명, 기권 9명, 무효 11명으로 부결됐다.
[뉴시안= 전준식 기자]이태원 참사 원인의 최종 수사결과가 설 연휴 이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의 김동욱 대변인은 3일 “전체적인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설 명절 전에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용산경찰서와 용산소방서 등 1차 책임기관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으며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경찰청 등 상급 기관에 대한 결론도 조만간 낼 것으로 보인다.김 대변인은 “중앙행정기관이나 광역지방자치단체에는 대부분 추상적 권한과 의무가 부여돼 있다”며 “중앙행정기관이나
[뉴시안= 박은정 기자]검찰이 15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재산을 은닉한 측근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김씨의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와 화천대유 이사 겸 전 쌍방울 그룹 부회장 최우향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최 씨는 지난해 10월 15일 김 씨에 대한 첫 구속영장이 기각됐을 당시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 오토바이를 몰고 마중을 나와 ‘헬멧남’이라는 별칭이 붙은 인물이다.검찰에 따르면
[뉴시안= 조현선 기자]검찰이 12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검찰이 야당 의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처음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노 의원에 대해 뇌물수수·정치자금법위반·알선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노 의원은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각종 사업 도움과 공무원의 인허가 및 인사 알선, 선거 비용 명목 등으로 사업가 박모씨 아내를 통해 5회에 걸쳐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앞서 노 의원에 대해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뉴시안= 고정민 기자]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두고 '월북몰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이날 서 전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다. 검찰은 지난 8월 서 전 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24일과 25일 연달아 서 전 실장을 소환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서 전 실장에게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판단한 경위 및 첩보삭제 지시 사실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실장
[뉴시안=박은정기자] 서울 동부지검이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13일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영장청구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백 전 장관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백 전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이르면 14일 동부지법에서 열린다.백 전장관은 산업부 산하기관 13곳의 기관장들로부터 사직서를 부당하게 제출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뉴시안= 김나해 기자]600억 원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 직원 A씨가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동생 B씨도 지난 1일 구속됐다. 사건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금융감독원(금감원)을 향한 비난여론이 커지고 있다. 11차례의 검사에도 불구하고 6년에 걸친 횡령 사건을 적발하지 못해 ‘금감원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허정인 담당 판사는 B씨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 직원 A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30일 0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현재 입원 중인 강남서울병원에서 풀려났다. 밖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은 환호하며 이를 반겼다. 교정당국에서 사면 효력 발생 직전 박 전 대통령에게 사면증을 교부했고 병실에 상주하던 5명 안팎의 계호 인력은 철수했다. 박 전 대통령은 최소 내년 2월 2일까지는 신병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됐기에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는 받지 못하고 경호만 지원받는다,이런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쓴 책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공개됐다. 2017년 3월
[뉴시안= 김진영 기자]국정농단 사건으로 2017년 3월 31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수감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0시를 기해 석방됐다. 그의 석방이 대선판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를 두고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석방 절차는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해있는 병실에서 진행됐다. 서울구치소 직원이 사면 효력 발생 시점에 맞춰 박 전 대통령에게 사면증을 교부하고, 그간 병실에 있던 수용자 계호 인력들도 철수했다..계호인력이 떠난 자리는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경호 인력이 지키게 된다. 재직 중 탄핵당했기 때문에 전직
[뉴시안= 김진영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4년9개월 만에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그의 향후 행선지를 놓고 여러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 기거하던 삼성동 사저와, 추후 매입한 내각동 사저가 모두 처분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당장 머물 자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차후 행선지가 불투명한 상태다.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중 건강악화로 지난달 22일부터 서울삼성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면 대상에 포함됐지만 서울구치소로 복귀하기 보다는 병원에서 출소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뉴시안= 김진영 기자]'대장동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인물들이 연이어 숨지면서 대장동 의혹 수사팀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검찰 주변에서는 의혹의 핵심 인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던 인사와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를 맡은 인사가 세상을 등지면서 수사가 사실상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한다. 아울러 이번에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숨지면서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 처장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실무자로 알려져 있다.우선 그가 검찰의 직접적인 수사대상이 아니었음에도 사망한 부분은 ‘미스터
[뉴시안= 김진영 기자]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검찰은 당초 해당 의혹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심사를 앞두고 있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을 통해 윗선 수사의 물꼬를 틀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가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성남시 등 이른바 '윗선'을 향한 수사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윗선의 개입 가능성을 살피던 검찰은 수사를 다른 방향으로 우회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지만 이렇다할 해법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뉴시안= 김진영 기자]화천대유로부터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검찰의구속영장청구를 법원이 기각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사업과정에서 화천대유의 로비를 받고 사업을 도와주는 대가로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곽 전 의원의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원 중 일부가 사실상 화천대유의 뇌물이라는 게 검찰의 주장이다.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