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은정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소비자물가가 10월 정점을 찍은 후 점차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전망에 대해 "현재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늦어도 10월께 물가가 정점을 찍고 그 이후에는 소폭이나마 안정화 기조로 가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나 해외요인이 여전히 잠복해 있는 등 추가적인 돌발 변수는 남아 있다"면서도 "10월 정도 되면 민생이나 장바구니 물가가 지금보다는 걱정을 덜어드릴
[뉴시안= 김은정 기자]정부가 조선업, 농어촌 등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쿼터(한도)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월 1만명 이상 신속 입국시켜 연내 8만4000명 입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고용노동부는 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구인난 해소 지원방안'을 보고했다.고용부에 따르면 최근 조선업과 뿌리산업, 음식점업, 농업 등을 중심으로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구인난의 대표적인 지표로, 한 달 이내 채용이 가능한 일
[뉴시안= 김은정 기자]정부가 앞으로 5년간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총 16조원+ɑ 규모를 매각하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매각·활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공공부문에서도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국유재산 중 유휴·저활용 재산을 향후 5년간 총 16조원+α 규모 매각함으로써 민간 주도의 경제 선순환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기재부에 따르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일 "물가와 성장 흐름이 기존의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내 경기는 상반기까지 양호한 회복세를 이어왔지만, 앞으로는 하방 위험이 우세한 가운데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로 높아졌으며 근원 및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크게 상승했다"며 "이러한 대내외 경제여건 변
[뉴시안= 김은정 기자]윤석열 정부가 '공공기관 대수술'에 칼을 뽑았다. 문재인정부 시절 일자리 확충을 내세워 조직과 인력을 늘리고 덩치를 키웠던 것과는 정반대 방향이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제9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상정·의결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문재인 정부 5년간 공공기관의 규모와 부실이 급증해 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된다. 실제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지난 5년간 공공기관 부채가 급증했음에도 조직과 인력은
미국 연방준비제(연준·Fed)가 28일 새벽(한국시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6월에 이은 2회연속 0.75%포인트 인상이다. 1980년대초이후 가장 공격적인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코로나 19이후 제로금리 수준이었던 미국 금리는 올해 4차례 인상으로 2.25~2.50% 수준으로 올라섰다. 연준의 금리는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각종 금융상품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다음 회의(9월)에서도 큰 폭의 금리인상이 또다시 이뤄질 수 있다고 예고했다.연이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
[뉴시안= 박은정 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두 달 연속 한꺼번에 기준금리를 0.75%p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인플레이션 현상을 막기 위해 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한국 기준금리를 넘어서게 됐다.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정례회의를 마치고 0.75%p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미국 기준금리는 2.25~2.50% 수준으로, 한국 기준금리(2.25%)보다 상단 기준 0.25%p 높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14년 만에 소득세 과세표준(과표) 구간의 틀을 손본다. 고물가 시대에 맞춰 하위 구간을 상향해 실질적인 소득세 부담을 경감해 직장인들의 '유리지갑' 부담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열린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득세 과표 하위 2개 구간을 상향하는 내용의 '2022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최저 세율인 6%가 적용되는 1200만원 이하 과표구간은 1400만원으로, 15% 세율이 적용되는 1200만원 초과~4600만원 이하 구간은 1400만원~5000만원으로
[뉴시안= 조현선 기자]방한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9일 오전 한국기업중 유일하게 LG화학 방문했다. 오후에 예정된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은총재,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기 전의 방한일정이었다.옐런 재무장관이 방문한 곳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내 LG화학 마곡 R&D 센터이다. 옐런장관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의 영접을 받았다. 두 사람은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배터리 공급망 구축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화학은 배터리 소재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미국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옐런 장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부가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를 현행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높이기로 했다.뉴시스 등에 따르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온 관광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최근 여행객 증가에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여행객 및 매출액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자 면세점 등 관광 산업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2019년 해외여행자 수는 2871만명이었으나 코
[뉴시안= 조현선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7월 4일 서울에서 제29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재개된다. 행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을 비롯해 양국 경제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측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한일 협력, 새로운 세계질서와 국제관계 등에 대해 논의한 뒤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내년도 최저임금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금인상 자제를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치솟는 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고충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추 부총리는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경총 회의실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일부 정보기술(IT) 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높은 임금 인상 경향이 나타나면서 여타 산업·기업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
[뉴시안= 박용채 편집인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재계와 만나 과도한 임금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했다. 추 부총리의 이같은 주장은 대기업의 과도한 임금인상이 물가인상을 부추기고 상대적 박탈감을 키운다는 논리에서 출발했지만 노사간 자율적으로 결정되는 개별기업의 임금문제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이어서 노조의 반발 등 파장이 예상된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경총회관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어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와 경영계 대응 과제 등을 논의하며
[뉴시안= 박은정 기자] 3분기 전기요금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연료비조정단가 조정내용을 27일 오후 3시 발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한전과 정부는 당초 지난 20일 3분기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한전의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발표 시점이 연기됐다.앞서 한국전력은 정부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 등을 제출, 최대 인상 폭인 1킬로와트시(㎾h)당 3원을 올리자고 요청했다.이와관련,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전기요금은
[뉴시안= 박은정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1일 "생애 최초로 주택구입 시에 소득이나 주택가격에 제한 없이 2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 면제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김소영 김융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현행 제도는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자가 생애 최초로 수도권은 4억원, 비수도권은 3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시 취득세를 감면받고 있다. 정부는 올해 3분기 중에
[뉴시안= 조현선 기자] 정부가 7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30%에서 37%까지 확대한다.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도 80%까지 늘어난다. 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물가안정책을 발표했다.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로 휘발유는 ℓ당 57원(247→304원)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 경유와 LPG부탄은 각각 38원(174→212원), 12원(61→73원) 더 싸진다. 이를 적용하면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516원까지 내려간다. 같은 기준으로 경유
[뉴시안= 박용채 편집인 ] 물가가 무섭다. 가파른 물가 오름세에 한결같이 "너무 힘들다"고 말한다.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은 이미 구문이 됐다. 이러다 "경제가 잘못 되는 것 아니냐"는 하소연도 여기저기서 나온다.최근의 물가 오름세는 끔찍하다. 피부에 가장 느껴지는 것은 기름값이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현재 리터당 휘발유값은 2071.41원이다. 전날보다 2.81% 올랐다. 서울 평균가는 2138원이다. 매일이 역대 최고가이다.유가급등은 우크라이나 상태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치솟기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재용 부회장이 유럽출장을 위해 7일 출국했다. 8일에는 가석방 300일째를 맞는다.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네덜란드 ASML의 본사를 찾아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날 계획이다. 네덜란드에는 특히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의 본사가 있어 이번 출장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부회장은 네덜란드 외에도 독일, 영국 등 3개 국가 이상을 찾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출장은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 불출석 요청을 법무부가 승인해 이뤄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월 국정농단 뇌물공여 및 횡령 사건으
[뉴시안= 조현선 기자]경기 회복 및 개선 흐름이 주춤하면서 4월 산업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감소했다. 3개 항목이 모두 감소한 것은 2년2개월 만이다. 통계청은 31일 '4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4월 전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지수는 116.4(2015년=100)로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고 밝혔다. 숙박·음식점, 협회·수리·개인 등 서비스업(1.4%) 등에선 늘었으나, 광공업(-3.3%) 생산이 크게 줄면서 전체 부진으로 이어졌다.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19.7(2015년=100)로, 의약품과 음식료품 등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식용유 등 수입품 할당관세를 인하하고, 김치 등 식료품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기로 했다.또 고금리·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저금리나 고정금리로 전환하고, 코로나19 기점으로 급등한 부동산 가격에 따른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도 2년 전 수준으로 환원키로 했다.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이 내용의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민생안정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