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병한다. 일명 '통합 이마트'는 물류와 매입 시스템을 일원화 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 혜택을 증대하는 시너지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양사 간 합병은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분 99.3%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마트는 소멸법인이 되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소액주주에게 적정 가치로 산정된 합병교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합병계약일은 오는 30
[뉴시안= 김수찬 기자]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수탁위)가 14일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신임 회장 후보 선임 여부를 위한 협의에 돌입했다.국민연금은 포스코홀딩스의 지분 7.2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수탁위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는 기구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수탁위를 열고 장 회장 후보의 사내이사 선임안 등 포스코 주주총회에 상정된 안건을 협의할 예정이다.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장인화 후보의 사내이사(대표이사 회장) 선임 △정기섭·김준형·김기수 사내이사 선임 △유
[뉴시안= 이태영 기자]증시에서 개인투자자를 일컫는 ‘개미’는 팬데믹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주요 참여자로 주목받기 시작해 ‘동학개미’ 같은 신조어까지 만들며 증시에 만만찮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실위험을 확대하는 집중 투자, 특정 정보 맹신 등 비합리적 투자 행태도 여전해 큰 손실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미들' 모습의 면면을 살펴봤다. /편집자주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하나Knowledge 제 49호’에 게재한 ‘진화하는 개미(개인투자자)들의 행진’ 보고서에 따르면, 증
[뉴시안= 박은정 기자]경영권 분쟁 후 기업들의 개인 소액주주 수가 확연히 줄어드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분쟁이 시작할 때 차익을 위해 몰려든 개인 소액주주들이 분쟁이 마무리될 때 발을 뺀 것으로 분석된다.2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000년 이후 경영권 분쟁을 겪은 주요 10개 기업의 분쟁 전후 개인 소액주주 수를 분석한 결과, 분쟁 직전 대비 종결 후 개인 소액주주 수가 평균 26.7% 감소했다.현대그룹은 2003년 8월 현정은 회장과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를 두고 경영권 갈등을 겪었다. 당시 반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 등 19명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관심을 모았던 금융그룹 회장단과 은행장은 명단에서 빠져 있다.4일 국회 정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 19명과 참고인 11명에 대한 채택을 의결했다.금융위 국감의 일반 증인으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등 4명이다.참고인 명단에는 ▲육건우 더퍼스트제이 부사장 ▲김현 이화그룹
[뉴시안= 조현선 기자]KT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전자투표가 시작됐다. 차기 대표이사직을 두고 소액 주주 등의 '표 대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최종 참여율에 관심이 쏠린다. 소액주주와 외국인의 표가 가·부를 나눌 것이라는 전망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는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총회 전자투표를 진행한다.이번 주총의 핵심 안건은 대표이사 선임 건이다. 앞서 KT 이사회는 두 번의 재공모를 거쳐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단독 후보
[뉴시안= 조현선 기자]KT 이사회가 차기 대표이사(CEO) 최종 후보로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선택했다. 후보 선정을 두고 몰아치는 외풍에 결국 정면 돌파를 택했다는 평가다. 앞서 대통령실을 포함해 여권 인사와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까지 반대 의사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예정된 주주총회에서의 의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8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전날 이사진 전원 합의로 새 대표이사 후보에 윤경림 사장을 확정하고,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이에 대해 KT 이사회 강충구 의장은 "윤
[뉴시안= 김다혜 기자]하이브가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소액 주주 의결권 수거에 돌입했다. 내달 31일 있을 정기주주총회의 표대결에서 승기를 가져가기 위해서다.에스엠의 1대 주주인 하이브는 주주들을 상대로 두 가지 선임 안건에 대한 의결권을 위임해 줄 것을 24일 공개 요청했다.두 가지 선임 안건은 한국 ESG 기준원의 ESG 모범 규준 상의 권고사항들을 반영한 정관 변경 건과 전문성 및 독립성·청렴성을 갖춘 새로운 경영을 위한 이사 및 감사 선임 건이다.하이브는 “SM은 한국 엔터 산업의 선구자이자 글로벌 한류 열풍을 선도해 온
[뉴시안= 박은정 기자]인보사 사태와 횡령·배임 등으로 약 3년5개월 간 거래 정지 상태였던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유지 됐다. 코오롱티슈진은 25일부터 주식 거래를 재개한다. 24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폐 여부를 논의한 결과 상장 유지를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에 한성수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오랜 시간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반드시 보답할 것이다"며 "TG-C 임상3상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약 6만명에 달하는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
[뉴시안= 박은정 기자]인보사 사태에 이어 횡령·배임 등으로 거래가 정지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 2019년 거래를 멈춘 지 약 3년여 만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후 2시 기업심사위원회, 오후 4시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각각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 및 거래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기심위는 코오롱티슈진의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 심의한다. 앞서 코로롱티슈진은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8월 기심위로부터 1년의 개선시간을 부여 받았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달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으며, 이를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라젠이 2020년 5월 거래정지된 이후 2년 5개월 만에 주식 거래를 재개한다. 이에 17만명에 달하는 신라젠의 소액주주는 위기를 면하게 됐다.12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과정을 통해 신라젠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라젠의 주식 거래는 13일부터 이뤄진다.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경영진의 횡령 문제로 2년간 거래가 정지됐던 코스닥 상장사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가 12일 결정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12일 오후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한다. 상장 유지가 결정될 경우 이튿날인 13일부터 주식 거래가 이뤄진다. 업계는 거래소가 거래재개를 결정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신라젠은 거래소의 요구에 따라 연구개발 인력을 보충하고 기설위원회 등을 설치했다.신라젠 소액주주들의 단체인 '신라젠 주주연합' 역시 거래재개 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2000억원대 횡령 사건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던 코스닥 상장사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했다. 이에 따라 4개월 동안 정지됐던 주식 거래가 오는 28일 재개된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오스템이 주주총회를 통해 지배 구조를 개선한 사실, 자금 관리에 대한 내부회계 관리제도 운영의 적정성을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한 사실 등을 확인하고 상장적격성을 심의한 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오스템은 재무팀장
[뉴시안= 박은정 기자]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29일 SSG닷컴의 '쪼개기 상장' 논란에 대해 "SSG닷컴의 IPO는 물적분할을 통한 쪼개기 상장과는 결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29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제11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SSG닷컴의 성장과 이마트의 성장이 힘을 합쳐야 시너지가 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SSG닷컴 상장을 통해 온라인 사업 가치가 모회사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본다"며 "여타 그룹사의 물적분할 이후 상장 사례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뉴시안= 박용채 편집인] 금호석유화학내 조카의 반란이 올해도 실패로 끝났다. 25일 열린 금호석유화학 주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박찬구 회장과 박철완 전 상무의 대결이었다. 주총에는 약 70여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이날 출석 주식은 전체 의결권 주식 수 2504만7000주중 68.1%인 1705만7000주.이날 주총에서 박 전 상무는 배당확대와 주주친화정책을 요구했지만 표대결 결과 박회장의 완승으로 끝났다.우선 배당 안건에서는 회사안(보통주 1주당 1만원)이 68.6%의 찬성률로 최종 의결됐다. 박 전 상무의 제안(보통주 1주당
[뉴시안= 윤지환 기자] 금융위원회가 2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업무 보고를 한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에서 가계 대출 규제 완화와 소상공인 손실 지원을 공약한 바 있다. 이에 금융위는 이 업무보고에서 가계 대출 규제 완화 방안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 등을 핵심으로 다룰 전망이다.금융위는 가계대출 총량 규제 폐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향,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축소 등 각종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보고할 가능성이 크다. 이날 금융위 동향에 밝은 한 소식통은 "당선인의 공약이 가계 대출
[뉴시안= 김나해 기자]윤석열 당선인이 ‘親투자자’ 공약을 내걸었다. 윤 당선인은 '자본시장 선진화로 100만 투자자 활로를 열겠다'라는 프레이즈를 내걸며 개인투자자 세제 지원, 소액주주 보호, 공매도 규제 등 증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에 11일 금융투자업계는 윤 당선인의 주식 양도소득세 폐지, 개인투자자 세제 지원, 소액주주 보호, 공매도 규제 등 증시 제도 개선 등의 공약에 주목하고 있다.주식 양도소득세는 주식이나 출자지분 등에 대한 소유권을 타인에게 넘길 때 발생하는 양도 차익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으로 현재는 지분율이
[뉴시안= 김나해 기자]신라젠이 또 한 번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이에따라 당장의 상장폐지 고비는 넘겼다. 다만 소액주주 17만명은 9월 최종 결정때까지 또다시 초조한 시간을 이어가야 할 형편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신라젠에 개선기간 6개월을 부여하기로 했다. 신라젠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오는 8월18일로부터 15일(영업일 기준)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하여야 한다. 거래소는 신라젠의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뉴시안= 김나해 기자] 2200억원대의 횡령사고가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24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인지를 판단한다. 심사 대상 여부에 대한 공시는 오후 5시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심사 대상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25일부터 거래는 재개되지만, 심사 대상이 되면 한 달 안팎의 실질심사 이후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의 심의·의결을 받아야 하는 등 거래 중단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금융투자업계는 오스템일플란트가 실질심사 대상이 되더라도 실제 상장폐지까지 가게 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
[뉴시안= 남정완 기자]‘IPO 최대어’‘청약 광풍’의 수식어를 만들어 내며 역대급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27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모회사인 LG화학 소액주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LG엔솔을 공모가격 30만원 기준으로 한 기업 가치는 70조원대다. 만약 주가가 30% 이상 오르면, SK하이닉스를 앞질러 삼성전자에 이어 단숨에 시가총액 2위가 된다. 하지만 LG화학 소액주주들은 분통을 터트린다. 물적 분할 후 상장 여파에 지난해 90만~100만원을 등락하던 LG화학의 주가는 21일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