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기존 세대 전기요금에 함께 징수되던 KBS의 TV 수신료를 분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여당과 KBS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수수료를 청구해 온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입장에서는 명과 암이 함께 존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방송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 현재 전기요금에 합산되는 KBS 수신료를 떼어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현행 방송법에 따르면 텔레비전 수상기가 있는 가정이라면 모두 '텔레비전방송수신료'를 내야 한다. 이에 한전은 지난 1994년부터 일정의 수수료를 받
[뉴시안= 김다혜 기자]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오는 6월과 7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에 가스·전기료 상승 등으로 인한 가계 부담이 커지면서 카드사들이 관련 혜택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 고릴라는 전기요금 절약과 관련한 혜택이 있는 ‘전기요금 할인 카드’를 7일 밝혔다.롯데 카드의 '롯데 LOCA 365 카드'는 공과금 영역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과금에는 도시가스비와 전기료가 해당한다. 이외에도 아파트관리비, 이동통신,
[뉴시안= 김다혜 기자]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3%대 초반을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3(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 올랐다. 지난 2021년 10월(3.2%)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물가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다 올해 1월(5.2%) 소폭 상승한 이후 2월(4.2%), 3월(4.2%), 4월(3.7%) 연속
[뉴시안= 박은정 기자]# 인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지난 겨울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60만원 정도였던 가스비가 80만원이 넘었기 때문이다. 가스비를 줄이기 위해 난방기 사용 시간도 줄이며 누구보다 추운 겨울을 보냈던 박모씨. 여름에는 조금 숨통이 트일까 했지만 또다시 인상되는 전기·가스요금에 벌써부터 '냉방비 폭탄'을 두려워하고 있다. 정부가 오는 16일부터 2분기 전기·가스요금을 인상하기로 하면서 자영업자들의 한 숨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값이 치솟은 가운데 공공요금까지 오르자 자영업자들은 "음식
[뉴시안= 박은정 기자]전기·가스요금이 오는 16일부터 인상된다. 4인 가구 기준 월 전기요금은 약 3000원, 가스요금은 약 4400원 오를 전망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조정안 및 취약계층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전기요금은 ㎾h당 8원 인상된다. 4인 가구 한 달 전력 사용량이 332㎾h라고 가정할 경우 월 전기요금은 약 3000원 늘어난다. 가스요금은 메가줄(MJ)당 1.04원 오른다. 4인 가구 사용량 3861MJ 기준 4400원 오르는 셈이다.앞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대형중골프장은 고가의 회원권이 없는 일반국민들이 이용하는 개방형 확장형 대중체육시설로서 국민들의 체력 증진과 여가선용에 크게 이바지하여 오고 있기 때문애 정부의 골프대중화 정책은 대중형골프장을 중심으로 수립돼야 한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임기주·한맥CC 회장)는 12일 서울 송파 올림픽파크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가진 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개정 체시법령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대중형골프장 운영 관련해 패키지 상품 및 동호회 등 단체팀 예약 등에 대한 합리적인 규정과 무단 취소 등 위약
[뉴시안= 김다혜 기자]나는 세달 전 사회에 막 발을 들인 새내기다. 입사와 함께 호기롭게 시작한 첫 자취생활, 코딱지만 한 자취방의 첫 달 관리비는 20만원 넘짓. 가스·전기요금이 많이 올랐다곤 하지만 그게 내 얘기가 될 줄이야. 첫 독립를 자축하기 위한 파티 몇 번과 교통비, 관리비, 신문구독료가 빠져나니 남은 돈을 다 '뜯겨' 버린 셈이 됐다.돈은 꼭 나갈 때 나가고 들어올 때 들어온다. “주식해? 코인은? 직접 해 봐야 빨라. 기사도 써 봐”라는 데스크의 주문. 탈탈 털려버린 지갑 사정상 여윳돈이 1도 없어 덜컥 대출을 받았
[뉴시안= 조현선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분기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전기·가스 등 에너지 공기업 적자가 심각하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임직원의 '억대 연봉 파티'가 수면위로 올라온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3월 에너지 요금 인상 계획에 대해 "여러 지표를 보고 종합해서 추진하겠다"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 동향 △에너지 공기업의 적자와 미수금 수준 △물가 등을 언급했다.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급등하는 전기·가스요금으로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직원 중 5000여명이 억대 연봉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한전은 입장문을 내며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한전과 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전은 3589명, 가스공사는 1415명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전체 직원이 2만3563명으로 억대 연봉자 비율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달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전기·가스·수도 요금이 1년 전 대비 28.3% 치솟아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도 5.2% 뛰어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더욱 어려워졌다. 통계청은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2일 발표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 올랐다. 전월 상승률(5.0%)보다 0.2%포인트 오른 것이다.물가 상승 폭이 전월보다 뛴 것은 지난해 9월 5.6%에서 10월 5.7
[뉴시안= 박은정 기자]"다들 이번달 관리비 얼마 나오셨나요. 2인 가족 사는 아파트에 이번달 관리비가 55만원 입니다. 난방비만 해도 36만원이에요. 너무 이상해서 관리소 통해 문의했더니 '쓴 만큼 나온 것'이라는 답변만 돌아왔네요."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배민상(34) 씨는 지난해 12월 아파트 관리비 명세서를 받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32평대 아파트에서 아내와 단 둘이 살고 있지만 이번달 관리비가 30만원 후반대에 달했다. 그동안 배 씨 부부 세대의 관리비는 20만원 중반대에 불과했다.정부가 난방비 추가 인상을 예고
[뉴시안= 박은정 기자]25평 규모의 사무실을 운영하는 박상철(61) 씨는 지난달 100만원의 관리비 고지서를 받아들었다. 한겨울 기준 70만원선의 관리비가 갑자기 30만원가량 오른 것이다. 대폭 오른 난방비 폭탄을 피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국이 최강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크게 오른 난방비에 곳곳에서 곡소리가 나온다. 사용량은 그대로인데도 체감 난방비는 두배 이상 올랐다는 한탄이 즐비하다. 이처럼 난방비 부담이 커진 것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 여파로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LNG(액화천
[뉴시안= 박은정 기자]내년 1분기에 전기요금이 4인 기준 월 4000원 이상 인상된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안은 역대 최·최대 폭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30일 내년 1분기에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13.1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한전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연간 전기요금 인상 적정액은 kWh당 51.6원이다. 내년 1분기 요금 인상 폭은 1년치의 4분의 1 수준이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내년 전력량요금과 기후환경요금이 각각 kWh당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에 7조530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영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전기요금을 인상했지만 누적 적자가 20조원을 넘어서면서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11일 한전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7730억원, 영업손실 7조5309억원을 기록했다. 한전의 누적 영업손실은 21조8342억원에 달한다. 1~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영업손실이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7조7870억원 △2분기 6조5천160억원 △3분기 7조5309억원을 순으로 적자를 냈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악의 적자' 꼬리표를 달고 있는 한국전력이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4인 가구 기준 8만원 이상의 전기요금이 인상돼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적자를 막기 위해 10월에 kWh(킬로와트시)당 261원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이는 하나증권 리포트에서 한전이 35조4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가정에 하에 선출된 금액이다. 리포트는 4분기 전력판매량을 13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식품업계의 잇다른 가격 인상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식품물가점검반을 운영해 동향을 일일이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가격 안정을 위한 협의를 적극 진행하겠다. 부당한 가격 인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현안 분야별로 담합 등 불공정행위 여부를 소관 부처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합동 점검하겠다."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점검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가격 안정을 위한 협의' '동향 모니터링', '공정거래위원회 합동 점검' 등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구체
[뉴시안= 김은정 기자]한전KPS가 '하절기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한전KPS는 이달 말까지 대상자를 선정해 전국 250곳 가정에 8~9월 전기요금으로 20만원 한도 내에서 총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지원금은 한전KPS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했다.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바우처, 생계 급여,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제외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선정한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 3분기 전기요금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연료비조정단가 조정내용을 27일 오후 3시 발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한전과 정부는 당초 지난 20일 3분기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한전의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발표 시점이 연기됐다.앞서 한국전력은 정부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 등을 제출, 최대 인상 폭인 1킬로와트시(㎾h)당 3원을 올리자고 요청했다.이와관련,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전기요금은
[뉴시안= 조현선 기자]다음 달부터 전력 사용량이 적은 일반가구에 대한 전기요금 할인 혜택이 완전히 사라진다. 이에 따라 약 910만 가구의 전기요금이 기존보다 2000원 오르게 된다. 14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월 200㎾h 이하 전력을 사용하는 일반가구에 대한 월 2000원의 할인 혜택이 사라진다. 이 제도는 저소득층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했는데, 오히려 전기를 덜 쓰는 고소득 1~2인 가구에 할인 혜택이 몰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따라 정부는 2019년 기준 혜택 대상인 991만 가구 중 취약계층
[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전력이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했다. 하지만 4월부터 전기요금은 Kwh당 6.9원 오른다 한전은 29일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h당 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누적 적자와 국제 연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전기 요금 인상을 요구해왔다.유가가 오르면 연료비가 상승하기 때문에 그 차이만큼 전기요금을 올려야 한다. 전기요금 동결은 한전의 적자부담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얘기이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로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기준으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