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대선정국에 때 아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등장했다. 정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이른바 ‘멸공(滅共)’ 해시태그가 시발점이 됐다. 윤석열 나경원 최재형 등 야권 인사들이 잇따라 멸치와 콩을 등장시키며 호응하는 모양새다. 반면 조국 전 장관, 정청래 김태년 의원 등은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정 부회장을 고리로 여야가 ‘멸공’을 놓고 갑론을박 하는 흐름이다. 정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멸공’ 해시태그를 단 것은 지난 5일이다. 숙취 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 멸공’이라는 해시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했다. 윤 후보는 6일 오후 5시 40분쯤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하고 있던 현장을 방문, 이 대표와 단둘이 만났다. 그런 뒤 의총장에 들어서 이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사무총장의 손을 잡고 번쩍 들었다. 의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윤 후보는 “모든 것이 후보인 내 탓이다. 힘을 합쳐 3월 대선을 승리로 이끌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지금까지 보인 것에 대해서는 제가 사과 드리고 앞으로 나아가서 선거 승리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내놓은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이 화제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탈모 진료를 받은 환자는 23만 4천여 명이다. 이들의 40% 가까이가 2030세대로 알려졌다. 탈모치료제가 연 50-70만원에 달하다 보니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청년층 사이에서 이 후보의 공약이 오르내리게 된 이유다. 탈모 진료 환자는 2015년 20만여명이었는데 날로 늘어나는 흐름이다. 탈모인이 1000만명에 가깝다는 전망도 있다. 이 정도로 탈모로 인해서 치료를 받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대위를 완전 해산했다. 자연스럽게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는 결별했다. 김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대위 개편은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하는 것인데, 쿠데타니 상왕이니 이딴 소리를 하고,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다. (내가 선대위에) 억지로 끌려간 사람인데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기 전 스스로 사의를 표명한 것이다. 윤후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결별하는 선택을 한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사건은 두 가지로 보인다. 우선 지난 3일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국민의힘이 선대위 전면 개편이라는 초강수를 두기까지 물밑에서 샅바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향후 어떤 식으로 선대위가 개편되건 후유증이 있을 것임을 예감케 한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후보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리고 이후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향후 국민의힘 대선 운동의 기조와 강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선대위 개편이 급물살을 탄 것은 지난 2일 오전부터다. 신년을 기해 발표된 각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폭락한 충격파가 밀어닥쳤다. 이날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결국 선대위 전면 개편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 위원장은 3일 새해 첫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 정서를 따르는 측면에서 선대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선대위 전면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선대위 전면 개편 얘기가 나올 때마다 “쓸데없는 소리”라고 일축해온 것과 궤가 다른 이야기다. 김 위원장은 “조금이라도 국민에게 빈축을 사는 발언들이 나오지 않도록 유의해달라. 선대위가 반드시 윤석열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경주해 달라”며 이같이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30일 0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현재 입원 중인 강남서울병원에서 풀려났다. 밖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은 환호하며 이를 반겼다. 교정당국에서 사면 효력 발생 직전 박 전 대통령에게 사면증을 교부했고 병실에 상주하던 5명 안팎의 계호 인력은 철수했다. 박 전 대통령은 최소 내년 2월 2일까지는 신병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됐기에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는 받지 못하고 경호만 지원받는다,이런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쓴 책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공개됐다. 2017년 3월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통신 자료 조회 파장이 커지는 흐름이다. 공수처는 현재까지 기자 130여 명, 국민의힘 국회의원 78명과 시민단체 인사 등 230여 명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볼 때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공수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윤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에 대해서도 통신 자료를 조회한 것으로 확인돼 국민의힘의 공세가 강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며 김진욱 공수처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최근 정치권에서 나오는 물음 중 하나가 ‘이준석은 왜 그래?’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사임한 뒤 윤석열 후보에 대해 쓴소리를 하는 행보를 어떻게 봐야 하느냐는 질문이다. 윤 후보 측에서도 여러 갈래가 있다. 어떤 참모들은 “이참에 이 대표를 치우고 가야 한다”고 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식이든 이 대표와 함께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양론이 격렬하게 부딪히는 형국이다.현재 윤 후보는 이 중간 어딘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26일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 예정에 없던 사과였다. 김씨는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는데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모든 것이 제 잘못이다. 용서해달라. 과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씨는 사과문을 읽은 뒤 기자들과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된다. 2017년 3월 31일 구속됐으니 4년 9개월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등으로 올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 원, 35억 원의 추징금을 확정받았다. 2018년 11월 말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공천개입 사건으로 징역 2년을 확정받은 것까지 포함하면 만기 출소일은 박 전 대통령이 87세가 되는 2039년이었다. 박 전 대통령의 사면 결정은 막판에 급물살을 탔다. 청와대는 이달 초 전직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언론에 “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만났다. 두 사람은 23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국민의힘이 내홍에 휩싸이고 윤석열 후보가 부인 김건희씨 의혹 등으로 곤혹스런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만남이다. 이 후보 측은 전열을 정비해가는 모양새인 반면 윤 후보 측은 좀처럼 중심을 잡지 못하는 흐름이다. 이런 때이기에 이재명-이낙연 두 사람의 만남이 대선 정국 지지도 흐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또 이날 만남을 계기로 그동안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집토끼’, 이른바 지지층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당 대표의 통상 직무에 집중하겠다”며 대표직은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거 전략의 기본틀이 크게 흔들리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윤석열 후보-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준석 대표라는 삼각축으로 움직여왔다. 이 가운데 이 대표가 떨어져나간 것이다. 이것은 윤 후보의 주된 지지기반인 60대 이상 연령층과 이 대표의 주된 지지기반인 2030 남성 세대의 결합이라는 전략으로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구도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에 휘말리면서 결국 낙마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1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수석이 사의를 표명했으며 문재인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취임임후 9개월만의 낙마이다. 김수석의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는 김 수석의 아들이 기업 입사지원서 ‘성장 과정’ 칸에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다”라고 적었다. ‘학창 시절’ 칸엔 “아버지께서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썼고 ‘성격의 장단점’ 칸에는 “제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가족리스크’가 양강 후보를 강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이 후보는 아들의 불법도박 사건이 불거지자 즉각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아들이 성매매 의혹 등이 추가로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지는 상태다. 윤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사과했지만 진정성 논란과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국민은 이런 논란에 혀를 차면서 고개를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 보도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조선일보는 16일 이 후보의 장남이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한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활동해 왔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씨가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해당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기고 싶다’는 닉네임으로 약 200개의 글을 올렸고 1400만원 상당의 칩(게임머니) 거래 제안글을 올리거나 불법 도박장을 방문한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씨는 열흘간 도박장에서 536만원을 땄다고 자랑하거나, 불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더불어민주당이 ‘불교계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정청래 의원이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비유해 ‘불교 폄훼’ 논란을 일으킨 여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 의원의 발언에 더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개신교 천주교 등과 함께 ‘캐롤 활성화 캠페인’을 벌인 것도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이 캠페인에는 정부 예산 10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계가 강력 반발하자 문체부는 정부는 관여하지 않겠다면서 물러섰다. 정 의원은 지난달 25일 조계사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 YTN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대학에 제출했던 교수 임용 지원서에 허위 경력과 가짜 수상 기록을 기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설립되지도 않은 협회에서 일했다고 했거나 받지도 않은 대상을 받은 것처럼 적었다는 것이다. 김건희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대체로 보도내용을 인정하면서도 피해를 본 사람은 없으며 결혼 전 일이라고 강조했다. YTN의 보도 근거는 김 씨가 지난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다. 지원서에는 개명 전 이름인 ‘김명신’이라는 이름으로 경력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전두환 발언’에 대한 안팎의 비판이 거세다. ‘전두환’에 대한 기본적인 비호감도에 더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발언(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호남분들이 많다)과 유사한 행태를 답습했다는 것이다. 광주 갔을 때 한 말과 대구 갔을 때 한 말이 다르다는 ‘말바꾸기’ 비판도 불거지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경북 칠곡의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해 “전두환도 공과가 병존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3저 호황을 잘 활용해서 경제가 망가지지 않도록, 경제
[뉴시안=소종섭 편집위원]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이슈에 오르는 일이 잦아졌다. 추 전 장관이 강한 목소리를 쏟아내면서 이재명 윤석열 두 양강 후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망하는 기사도 쏟아지고 있다. “윤석열 후보의 킹메이커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비꼬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이재명 후보의 행보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경선 때부터 강성 지지층에 기반했던 추 전 장관은 자신의 정치적 디딤돌을 유지하면서 대선 정국에서 나름의 존재감을 나타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이재명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명예선대위원장인 추 전 장관은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