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해였다. 넥슨을 제외한 주요 게임사 대부분이 실적 부진을 이어가면서 '3N' 구조에 변화가 불가피했다. 게임산업법 개정으로 규제가 강화됐고, 저작권 침해 논란으로 법적 다툼도 치열해졌다. 젠더 논란이 또 한번 불거져 업계를 흔들어놓았다. 신작으로 분위기를 바꾸려던 계획마저도 통하지 않는 분위기다.'확률형 아이템' 규제 코앞…체감 변화는 '글쎄'지난 2월27일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기존 주요 게임사들의 수익원(BM)이었던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공개가 골자다. 게임사들은
[뉴시안= 조현선 기자]게임 업계가 다시 '남성 혐오' 논란으로 발칵 튀집혔다. '집게 손가락'으로 시작된 논란의 중심에 선 스튜디오뿌리와 넥슨이 사과문을 게시했고, 주요 게임사들이 도마에 올라 뭇매를 맞았다. 페미니즘에 대한 공격이 확산되며 게임업계 전체의 '백래시'로 이어지는 가운데 결국 창작자의 자기 검열 등의 영향으로 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애니메이션 홍보 영상에 등장하는 게임 캐릭터의 집게 손가락 모양에 대해
[뉴시안= 조현선 기자]펄어비스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작년 대비 크게 악화됐다. 신작 부재 장기화의 여파다. 연내 개발을 마치기로 했던 신작 '붉은사막'에 대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펄어비스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849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5% 줄었다. 검은사막의 월평균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전 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지난 3분기 신규 사냥터 '울루키타'를 추가했고, 콘
[뉴시안=조현선 기자]게임 업계가 혹독한 3분기를 보낸 가운데 넥슨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게임사들은 실적 발표 이후 예정된 지스타 2023 등을 통해 신작을 발표하며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넥슨의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198억엔(1조888억원), 영업이익 445억엔(40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1% 올랐다. 앞서 넥슨은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던 1분기 이후 실적 호조세를 이어오고 있다.넥슨의 실적 호조에는
[뉴시안= 조현선 기자]펄어비스가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광고선전비 및 임직원 자사주 상여를 포함한 인센티브 등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된 결과다. 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은 784억원, 영업손실은 1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44억원이다.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 대비 79%를 차지하며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늘었다. 플랫폼별로는 △PC 79% △모바일 16% △콘솔 5% 로 나타났다.검은사막은 2분기 신규 지역 '아침의 나
[뉴시안= 조현선 기자]여느 기업이 그렇듯 무릇 고객이 '남바완'이라고 얘기하지만 사실은 늘 뒷전인 존재다. 게임업계 역시 그렇다. 유저이며 기자로써 느낀 바가 그랬다. 짝사랑은 게임사가 아니라 유저의 몫이었다. 유저가 우선이라던 그들은 초심을 잃어갔다. 이들을 달래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열고, 선물 공세를 퍼부으며 무던히도 애를 썼지만 여전히 기싸움이 팽팽하다.이젠 익히 알려진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무더위가 시작되던 5월, 국내 게임사와 유저 간의 '조공·역조공'이 이어졌다는 훈훈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주어는 '검은사막'과
[뉴시안= 조현선 기자]검은사막에서 '조선'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구성한 '우리의 이야기'를 모험 요소로 재탄생시켰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내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를 선보이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침의 나라는 기존 중세 판타지 배경이 아닌 한국의 중근세 왕조 국가인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상의 국가다. 문화재청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관광공사 등 국가기관과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제작 협조를 받아 완성됐다. 실제 한국의 지형을 모티브로 제작해 한반도의 아름다운
[뉴시안= 조현선 기자]2021년 기준 국내 게임산업 시장이 사상 최초로 20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글로벌 게임시장 대비 한국의 점유율은 7.6%로, 미국과 중국 등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2022년 전체 게임시장 규모는 22조7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망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1년 국내외 게임산업의 통계와 동향을 정리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2021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20조99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액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펄어비스가 지난 3분기 신작 공백에도 불구하고 대표작인 '검은사막' 매출과 비용 효율화를 바탕으로 시장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내년에는 신작 '붉은 사막'과 '도깨비'를 연달아 출시할 전망이다. 펄어비스는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73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늘었고, 영업이익은 17.6% 늘었다. 특히 영업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이는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당초 금융가에서는 매출 927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뉴시안= 조현선 기자]게임업체인 펄어비스의 중국 출시작 '검은사막 모바일'이 초반 흥행에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직후부터 펄어비스의 주가는 36% 하락했다. 같은 기간 허공에 뜬 시가총액만도 2조4000억원에 달한다. 9일 펄어비스 주가는 전일 대비 2.57% 하락한 6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펄어비스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중순 14만1000원에 거래됐으나 지속적으로 하락해 올 4월중순에는 10만원대 안팎에 거래됐다. 반년만에 60% 이상 빠졌다. 4월18일을 기점으로 하면 채 20일
[뉴시안= 조현선 기자]중국 당국이 라인 게임에 대한 신규 판호 발급을 재개했다. 약 8개월 만의 재개 움직임에 게임회사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 판호를 발급한 45개 게임 타이틀의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해 7월 중국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하는 허가권인 판호 발급을 중단했다. 여기에는 해외업체는 물론 중국내 업체도 포함됐다. 이에따라 국내 게임업계는 물론 글로벌 게임 기업은 출시를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에픽게임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펄어비스가 지난해 '검은사막'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했으나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반면 해외 매출 비중을 77%까지 끌어올리는 등 실적 개선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 나온다. 올해에는 검은사막 북미·유럽의 직접 서비스 및 기대작 '붉은사막'의 출시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펄어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은 4888억원, 영업이익은 15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4% 증가했다. 인건비와
[뉴시안= 조현선 기자]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이 콘솔 시장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PS5)와 엑스박스 엑스 등 타 플랫폼 간 완벽한 호환성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콘솔 버전을 '올해 즐겨야 할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용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OP 10'에 선정한 것이다. 포브스는 "콘솔로 출시된 모든 MMOPRG 중 최고의 전투(the best combat out of any MMO)를 구현했다"며 "모든 캐릭터가 신나는 경험을
[뉴시안= 조현선 기자]귤을 사면 게임 아이템 쿠폰이 함께 온다. 코로나19 장기화 등 때아닌 호황기를 맞고 있는 게임업계가 주요 유통·식품업계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 성장한 17조93억원으로 추정된다. 2020년에는 2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을 즐기는 이들의 연령대 확대로 다른 산업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같은 컬래버레이션은
[뉴시안= 조현선 기자]◆아이온, 클래식 서버 '1.5 용족의 그림자' 업데이트 진행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이 클래식 서버에 ‘1.5 용족의 그림자’ 업데이트를 했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어비스 포인트와 50레벨 유일/영웅 등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파티형 던전 ‘암흑의 포에타’ ▲46레벨 이상부터 참여 가능한 6대6 전장 ‘드레드기온’ ▲30레벨 후반부터 40레벨 초반의 캐릭터를 위한 인던’ 악몽’ ▲50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유일 장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데바니온
[뉴시안= 조현선 기자]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을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국내 게임 업계가 강제 '집콕족'을 달래기 위해 각종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선물을 마련했다.먼저 넥슨은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게임 14종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FIFA 온라인 4’는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게임 접속과 플레이 횟수에 따른 포인트를 차등 지급한다. 이를 통해 ▲[MC 포함] Winter Festa 멀티 강화 스페셜팩 (92+/94+) ▲MC, 20NG, V
[뉴시안=조현선 기자]◆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구글플레이 선정 ‘2020 올해의 베스트 게임’ 넥슨은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구글플레이 ‘2020 올해를 빛낸 앱·게임’ 시상식에서 ‘2020 올해의 베스트 게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구글플레이는 매년 한 해를 빛낸 앱과 게임을 선정해 발표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올해 국내 게임부문 대상인 ‘2020 올해의 베스트 게임’을 비롯해 ‘2020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 ‘2020 올해를 빛낸 캐주얼 게임’에 선정됐다.해외에서도 다양한 부문을
[뉴시안=조현선 기자]펄어비스가 3분기 '검은사막 모바일' 등 주력 게임의 하향 안정화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펄어비스는 오는 12월 '붉은 사막'의 인 게임 등을 공개해 실적 반등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펄어비스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83억원, 영업이익은 40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영업이익은 11.2% 줄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34%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지역별로는 글로벌 매출이 전체 매출 대비 77%를 차지했다. 플랫
[뉴시안=조현선 기자]핼러윈(할로윈) 시즌이 다가왔다. 예년이라면 이태원·신촌·홍대 등이 열기로 채워졌을 테지만, 올해는 주말까지 맞물렸는데도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이때싶' 게임 업계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집콕족'을 불러 모으고 있다.넥슨은 카트라이더·마비노기·서든어택·메이플스토리M 등 게임 전반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먼저 카트라이더는 오는 11월 4일까지 ‘카트 할로윈 호박 빙고’ 웹 이벤트를 연다. 게임 내 퀘스트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할로윈 깜짝 상자’를 모아 오픈하면 ‘할로윈 호박
[뉴시안=조현선 기자]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이브온라인'의 견조한 글로벌 시장 실적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펄어비스는 2020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0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4% 오른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131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38%로 수익성이 개선됐다.지역별 매출로는 해외 매출 비중이 78%를 기록하면서 매 분기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검은사막과 이브온라인IP의 글로벌 서비스가 안정화되면서 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