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음성으로 조절이 가능한 리바이튼의 데코라 스마트 와이파이 시리즈 (사진=리바이튼)

[뉴시안=최성욱 기자] 사물인터넷(IoT)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가정용 스위치 제품이 CES 2019에서 발표됐다.

리바이튼(Leviton)은 가정용 벽 콘센트와 조명 스위치 등을 대체해설치 가능한 음성인식 장치를 공개했다. 기존 제품과 같은 크기로, 간단한 교체과정만 거치면 아마존의 AI비서인 알렉사를 통해 말로 스위치를 조절해 온오프 할 수 있다. 

리바이튼이 공개한 '데코라 스마트 와이파이 패밀리 (Decora Smart Wi-Fi family)'는 기존의 가정용 벽 콘센트나 조명 스위치와 완전히 같은 표준크기를 구현했다. 다른 점은 아마존 알렉사의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칩이 내장돼 있다는 것이다.

음성으로 조절이 가능한 리바이튼의 데코라 스마트 와이파이 시리즈 (사진=리바이튼)

기본 구성은 평범해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저전력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온오프를 조절하는 기능이 제공된다.

이미 설치된 콘센트와 스위치를 데코라로 교체할 경우 직접 가서 플러그를 빼거나 스위치를 누르지 않아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전용앱과 연결하면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조절 가능하다.

현재는 110V의 미국내 가정환경을 대상으로 제작된 제품만 나오고 있다. 아마존 한 곳만 연결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지만 리바이튼 측은 향후 다양한 AI비서와 연동을 통해 플랫폼을 넓혀 갈 것이라고 전했다.

리바이튼의 데코라는 2019년 중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시중에서 판매중인 스마트 스위치 제품들은 기존의 장비에 부착하는 형태로 출시된 것이 일반적이다. 또 조작을 위해서는 별도의 전원 공급과 설치를 위한 공간도 차지하기에 보급률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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